스피노자의 거미

박지형 | 이 음 | 2020년 07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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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경쟁이 아니라 공존이다!

『스피노자의 거미』는 ‘자연에서 민주주의를 배울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과학계의 바리톤 생태과학자 박지형은 인류 근대사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자연 생태계와 인간 사회의 구성 원리를 설명하는 다양한 사상과 생태학 이론을 제시하면서, 적자생존으로 인간 사회의 승자 독식을 설명하는 오랜 편견을 극복하고, 자연의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공존의 생태계로 독자를 인도한다. 스피노자에서 시작한 이 책의 여정은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 자연과 사회의 원리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이 길에서 독자는 이성과 합리의 시대로 알려진 근대의 광기와 탐욕, 태생적 한계에 매여 있으면서도 그 시대를 이해하고 설명하고자 했던 지성들의 고민을 엿보는 동시에 자연의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공존 원리와 자율 구성을 만날 것이다.

저자소개

저 : 박지형
인간에 의한 생태계의 교란을 연구하는 환경생태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에서 도시 생태계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바이로이트대학교에서 토양 탄소순환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서 지구적 환경 변화가 도시 생태계와 하천의 탄소순환에 미치는 향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콩강과 갠지스강 등을 연구하면서 인간에 의해 더럽혀진 21세기 인류세의 현장을 보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탐험의 이유

1. 근대의 샴쌍둥이
2. 스피노자의 시대
3. 자연의 민주주의
4. 콩키스타도르와 상인
5. 세계화의 먹이사슬
6. 절대민주주의를 위한 생태학적 상상력

에필로그 새로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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