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칼

임해성 | 안타레스 | 2020년 07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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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서양과 동양, 하나의 질문을 향한 두 개의 답
‘말’과 ‘칼’, 무엇으로 나의 삶을 열어갈 것인가?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말’과 오다 노부나가의 ‘칼’이라는 두 가지 상징을 통해 인류 역사가 중세의 굴레를 벗어나 근세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살피는 책이다. 아울러 마키아벨리와 노부나가를 비교 서술한 최초의 저작이다. 이들은 각자 역사의 전환기 격동의 시대 한복판을 살았고, 각자 유럽과 일본의 근세를 여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관찰해 의문을 품었으며, 그 해답을 얻고자 세상에 없던 생각으로 스스로의 삶을 열어나갔다. 또한 두 사람 모두 현대에 들어 재평가와 재조명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하나의 질문에 ‘말’과 ‘칼’이라는 다른 방식,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낡은 생각과 관습을 파괴하겠다”는 같은 목적으로 그 해답을 구하고자 했던 마키아벨리와 노부나가의 이야기는,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는 현대인들이 귀감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동서양을 비교해가며 하나의 공통된 주제로 접근해나가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우리가 정서적 유대감을 갖고 있는 쪽(동양)의 이해를 근저에 두고 태생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다른 쪽(서양)을 끌고 들어와 ‘교집합’을 만든 뒤 그것을 통해 또 다른 ‘융합’을 시도하는 작업은 즐겁고 유용하다. 마키아벨리와 노부나가가 그 시대에 어떤 질문을 던졌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무엇을 과제로 삼았으며, 그 과제를 달성하고자 어떻게 행동했는지 들여다봄으로써, 물리적 시공간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삶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 : 임해성
글로벌비즈니스컨설팅(Global Business Consulting, GBC) 대표이사이다. 인덕대학교 교수 역임,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거쳐 25년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우수기업의 선진 경영기법과 혁신 사례를 국내에 전파하고 있다.
지금까지 『토요티즘』 『남자라면 오다 노부나가처럼』 『도요타 vs. 도요타』 『워크 스마트』 등의 책을 지어 한국의 경영혁신 활동과 인문학적 소양,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회사의 목적은 이익이 아니다』『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퍼실리테이션 테크닉 65』 『전략의 본질』 『세계 1%의 철학 수업』 등의 책을 번역해 경영전략, 고객 만족, 직원 만족, 조직문화, 4차 산업혁명 등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목차소개

서막_같은 질문에 관한 두 가지 대답

제1막_새 시대를 여는 방식

제1장_쇼군의 죽음
제2장_흑인 무사 야스케
제3장_신밧드의 모험
제4장_르네상스의 환각

제2막_마키아벨리의 말, 노부나가의 칼

제5장_분열된 제국
제6장_천황은 어디에
제7장_마키아벨리의 눈물
제8장_삶과 죽음의 문명
제9장_무너진 꿈, 살아난 희망
제10장_힘으로 품은 천하

제3막_말과 칼의 변주곡

제11장_재주 없음을 비웃다
제12장_재주 많음을 비웃다
제13장_운명과 역량

종막_세상에 없는 생각과 스스로의 삶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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