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제시하는 창조성은 현대 문제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생각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저자는 뇌의 측면에서 진지하게 접근하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약동감 넘치는 그의 사고에 이끌려서 여러분의 사고도 활발해지는 굉장한 책이다. 창조성을 결코 특별시 하지 않을 것 창조성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며 그 모두는 평등하다는 것 창조성을 사회적인 문맥 속에서 차별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을 것 최신 뇌 과학의 지견을 참조하면서 창조성에 대한 새로운 태도와 윤리를 확립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일부의 천재만이 창조성을 독점하는 시대는 끝났다. 미리 겁먹고 위축될 필요도 없으며 지나치게 사회적인 평가를 염두에 둘 필요도 없다. 내 안에 있는 창조성을 발휘해야 할 시대가 온 것이다. 창조하는 기쁨이 소비하는 기쁨에 버금갈 만한 때가 온 것이다. 창조성에 관한 우리의 사고를 일신하는 것은 성숙한 IT 사회 즉 나아가 포스트 IT 사회를 향한 지(知)의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모두가 평등하다고 해도 월등히 뛰어난 창조자도 있다. 모차르트나 아인슈타인처럼 누구나가 감탄할 만한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그야말로 복권에 당첨된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복권에 당첨되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스스로가 놓인 삶(生)의 문맥을 받아들이고 뇌 안에 잠재되어 있는 창조성이라는 자연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살아가는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