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팔로워의 웃음벨, 40대 싱글맘의 일상툰
인스타 팔로워만 무려 약 20만 명.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고 있는 마메 작가가 첫 번째 단행본 《이유 따윈 없어》를 통해 한국에 상륙한다. 세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40대 싱글맘 마메 작가는 손가는 대로 아이패드에 슥슥 그린 만화를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올린다. 작가는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힘입어 2018년 첫 단행본을 출간한 데 이어 2019년 연이어 두 번째 단행본을 출간했다. “일본 코믹에세이계의 최종병기”라는 수식어가 붙은 마메 작가의 인기는 지금도 여전히 식을 줄을 모른다
《이유 따윈 없어》에는 특별한 사건이나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매일 출근해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 가끔 만나 엉뚱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수다를 떠는 친구, 그리고 마메와 함께 생활하는 세 자녀와마메 작가 자신까지. 마메 작가의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런 보통의 사람들이 등장하는 만화가 어떻게 이렇게도 많은 사람의 ‘웃음벨’이 되어 공감을 사고 웃음을 줄 수 있을까. 일상의 작은 유쾌함도 쉽게 지나치지 않고 정감 어린 시선으로 포착하는 마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무해한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