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만하고 까다로운 보스 베넷과 당차면서도 똑똑한 인턴 클로에. 그 사이에서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애증의 로맨스, 『잘생긴 개자식』 그 두 번째 이야기.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연인으로 받아들인 두 사람, 베넷은 1년 전의 그 나쁜 남자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결단을 내린다. 모든 일을 다 미뤄 두고 3주간의 깜짝 프랑스 휴가를 떠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클로에는 일을 놔두고 떠날 수 없다며 주저하는데… 둘 만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베넷과 그를 쥐락펴락 하며 애태우는 클로에, 이 둘이 벌이는 마지막 결전의 장소는 프랑스의 마르세유 해변. 그러나 각자 서로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