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로 가는 아이들

박현숙 | 살림 어린이 | 2017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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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드름처럼 곪아 버린 현실, 정면으로 마주하다!
우리 이웃의 눅진한 삶이 실감 나게 펼쳐지는 본격 시사 동화
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자이자, 현재 한국 아동 출판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 가는 박현숙 작가. 그의 새로운 장편 동화 『마트로 가는 아이들』이 살림어린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신작에서 작가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마트에서 시간을 보내다 일어나는 사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현실 문제를 특유의 유머 감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옮겨, 독자로 하여금 눈물짓고 또 웃음 지으며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한다.

해가 지고 하늘이 어스름한 시간, 마트에 간 작가는 엄마가 퇴근하기를 기다리거나, 집에 가 봤자 반겨 줄 사람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 마트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아이들을 보고 이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아이들은 시식 음식을 먹으며 장난치고 웃지만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웃을 수 없는 씁쓸한 현실. 이러한 실상을 녹여 낸 『마트로 가는 아이들』에서는 세심하게 보살펴 줄 부모의 부재에다 사춘기까지 겪느라 ‘내 마음 나도 잘 모르는’ 질풍노도의 주인공 풍호, 그리고 삶의 한가운데에서 굳건하게 버티어 갈 뿐 아니라 한발 한발 성장해 나가는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가 선명히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박현숙은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크게 외쳐!』로 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지은 어린이 책으로는 『국경을 넘는 아이들』『도와 달라고 소리쳐!』『수상한 아파트』『수상한 학원』『나는 신라의 화랑이었어』『어느 날 목욕탕에서』『너랑 짝꿍하기 싫어!』『몸짱이 뭐라고』『할머니가 사라졌다』 등 100여 권이 있습니다. 청소년 책으로는 『해리 미용실의 네버엔딩 스토리』『금연학교』『MR. 박을 찾아주세요』가 있습니다.

목차소개

열세 살, 여드름이 날 시기
네 가지 규칙
점례의 등장
이런 일이 터질 줄 알았다
요 여드름이 문제라니께!
누구 마음대로 대표?
주머니 가득
도둑으로 몰리다
여의주를 문 용이 들어왔다
개꿈이었다
이제는 말하고 싶어도 소용없어요
그런 게 아니라니까!
누명은 벗어야 해
용띠는 고구마튀김과 두부 부침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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