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자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신화와 중국의 인문지리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중국 신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중국 답사를 하고 있다. 또한 역사와 지나치게 밀착되어 있는 중국의 신화를 해체하여 신화 속 주인공들을 그들의 세계로 돌려보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동시에 신화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힘을 현재에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이라는 지리적 영역 안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의 신화를 소개하는 것은 바로 그런 작업의 일환이다.
위앤커(袁珂)의 『중국신화전설』(1.2)(민음사)를 번역했고, 『중국 변형 신화의 세계』(범우사), 『중국신화의 이해』(공저)(아카넷), 『김선자의 중국신화이야기』(1.2)(아카넷), 『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신화』(책세상) 등의 저서가 있다. 논문으로는「뒤집힌 명문(銘文)-거울 영상 이미지의 환상성에 관하여」, 「도상해석학적 관점에서 본 한대 화상석-복희와 여와의도상을 중심으로」, 「중국 인간희생신화전설 연구-폭력과권력, 그리고 효(孝)」, 「黃帝神話와 國家主義-중국신화역사화 작업의 배경 탐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