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 독일의 소설가, 시인. 남독일 슈바벤 주의 소도시 칼프 출생.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반전주의적 태도로 극우파들의 애국주의에 반대했다가 독일에서 매국노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돌출된 행동은 당시 지식인들이 전쟁을 비판하기는커녕, 오히려 전쟁을 지지하고 다른 민족에 대한 미움을 부추기기까지 하는 극우성을 보이는 것에 대해 실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식민지로 전락한 아시아를 보면서 환멸을 느꼈지만, 아시아 여행경험(1911년)으로 느낀 사해동포주의도 그의 애국주의 반대집필의 배경이 되었다. 이때 나온 작품이 <데미안>이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주요 저서에 <수레바퀴 밑에서>(1906), <데미안>(1919), <싯다르타>(192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