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지식 총서, 제 100 권. 사람의 내면에 숨어 있는 본능들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가장 본질적인 본능은 현실에서 구체화가 되어 '여행'으로 변신하였다. 이 책은 문화 현상, 혹은 삶의 요동 그 자체로 '여행'을 떠난다. 생명의 유지와 종족의 보존이라는 차원에서 사람들의 이동 본능은 인류 역사의 궤적을 이루고야 말았다. 그러한 이동 본능의 표출 수단이었던 '여행'의 본질은 19세기 말부터 변화를 겪게 된다. 근대적 의미의 '여행'이 태동된 것이다. 이 책은 '여행'의 역사, 관광이라는 근대적 의미의 '여행' 개념, 등을 찾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