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에 대한 근대 사회의 풍경을 살펴보는 책. 식민지 시대 경성이라는 새로운 자본주의 도시에서 전개된 패션인에 대한 동경과 비판의 양가적 담론들을 추적하고 있다. 식민지 시대의 글로 쓰인, 그 시대의 인식과 상식의 흐름을 담고 있는 담론을 분석하고 의미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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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주리
김주리(juelee@dreamwiz.com)아주대학교 인문학부 강사.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1930년대 후반 세태소설의 현실재현 양상 연구」로 석사 학위 취득, 박사 과정 수료 후 현재 박사논문 준비중.논문으로는 「근대적 패션의 발견과 1930년대 문학의 변모」 「근대적 신체 담론의 일고찰-체조, 스포츠, 운동회를 중심으로」 「이효석 문학의 서구 지향성이 가진 의미 고찰」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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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외양의 근대, 근대적 외양
유행의 발견과 근대적 패션 담론의 전개
인버네스와 프록코트 - 모던 보이의 패션
모던 걸, 허영과 소비적 기호의 창출
히사시가미와 단발, 퍼머넨트
황금의 기호학, 사치의 수사학
노출을 둘러싼 몇 가지 소란
에로 그로 넌센스 - 퓨전의 서글픈 형상
허영과 실용의 경계선 - 여우털 목도리와 스틱의 수사학
화장법과 미용 체조법 - 인위성의 신체미학
스포츠와 패션 - 조직적 신체의 미학
진고개를 헤매는 모던풍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