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한 억압과 진보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 사도 바울과 성 아퀴나스, 연금술사와 과학자들, 19세기의 빅토리아 여왕 등 문화권에 따라 성에 대한 몰이해와 비상식적인 주장들이 인류사를 어떻게 점철해왔는지 그 다양한 일화를 전해준다. 또한 근대사회의 성에 대한 다양한 현상에 심리학적인 분석도 제시하고, 성차별주의, 성폭력과 성희롱 등의 현상을 조명하였다. 남녀 성적 관심의 차이, 성적 자극에 따른 남녀 흥분의 차이, 남녀의 성적 차이 등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