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아름다운 동심을 찾아
김 미 정
요즘 들어 가장 보람 있고 빛나는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골똘한 생각 끝에 문학이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릴 적의 착하고 순수했던 마음은 살다 보니 점점 퇴색되어 가고, 그 시절의 그리움은 늘 가슴속에만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그런저런 상념들을 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동화와 수필을 쓰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동심을 찾다 보니 헝클어진 정서가 치유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 것 같습니다.
그간에 조심스럽게 한편씩 써서 모아놓았던 동화와 동 수필을 내놓습니다. 마치 귀한 손님에게 서툰 손맛으로 음식을 대접하는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첫 동화집을 발표하게 격려해주신 충북아동문학회 송재윤 회장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한국아동문학회 여름세미나 사전 답사를 하기 위해 내려오신 김용섭 회장님, 김남형 상임이사님과 단양 문협 임원진들이 함께 모여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청정 고장인 이곳 단양에서 문학 축제를 열게 되어 더욱 영광이고 축복입니다.
여러분 모두 충만함이 가득한 올 한해 되시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