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보는 법

정철 | 유유 | 2020년 08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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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 모두 사전 대신 검색을 이용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검색의 근간에는 사전이 있다. 따라서 만족할 만한 검색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을 잘 만들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네이버, 다음, 카카오를 거치며 한국 웹 사전의 기본 틀을 디자인한 웹 사전 기획자가 갈수록 보는 사람이 줄어들어 사실상 개정과 편찬 작업을 멈춘 우리 사전의 현 상황을 돌아보고 그렇다면 사전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문제점을 개선할 방법이 있는지, 정제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좋은 사전이 얼마나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며 수집한 이야기를 다룬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전은 ‘믿을 만한 지식의 집’과 같다. 『사전 보는 법』은 바로 이 집을 잘 짓고 돌보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저자소개

저 : 정철
네이버, 다음, 카카오를 거치며 한국 웹 사전의 기본 틀을 디자인한 웹 사전 기획자. IT업계에서 일하면서도 계속 사전이라는 오래된 매체를 좋아했다. 음악도 스트리밍보다는 옛날 미디어인 CD와 LP로 듣는 것을 선호하고 얼마 전에는 미출간 고전을 출간하기 위해 출판사를 만들었다. IT와 교양을 어떻게 이을 것인가를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위키백과의 열혈 편집자이며 한국위키미디어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사전을 소재로 『검색, 사전을 삼키다』, 『최후의 사전 편찬자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공저)을, 음악을 소재로 『프로그레시브 록 명반 가이드북』을 썼다. 지금은 명반 가이드북 두 번째 편을 준비하며 일본 메이지 유신 시기의 중요한 고전들을 탐색하고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말

1 사전은 믿을 만한 게 못 된다
2 사전에 대한 세 영화
3 어학사전과 백과사전
4 검색과 사전
5 어떤 사전을 선택할 것인가
6 사전의 뜻풀이와 예문
7 위키백과와 나무위키
8 사전, 통일, 정체성
9 사전의 두 철학: 규범성과 기술성
10 사전이 담아내야 할 ‘진동’과 ‘파동’
11 ‘검색 실패어’와 신조어
12 미래의 사전

+ 사전 사용법
++ 사의 사전 이용 방식(종이 사전+웹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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