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선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대 교수직을 역임했다. 1978년 중앙미술대전에서 특선으로 당선되어 화단에 등단한 이후, 작가 그룹 ‘서울 80’을 통해 영상, 사진 등의 매체를 활용한 실험미술 작업을 했다. 1980년대부터는 대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현대 도시사회의 인물을 그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아울러, 단종과 사육신에 관한 역사, 풍경, 자화상 등을 함께 그려 왔다. 최근에는 입체 설치작품과 꼴라쥬 작업으로 작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8년 교수직에서 물러난 뒤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에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다. 서울을 비롯하여 뉴욕, 베를린, 본, 동경, 오사카, 멜버른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등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이영희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리씨(Lee C)갤러리를 열고 개관전으로 장욱진 화가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갤러리라는 공간을 매개로 작가와 대중 사이의 공유와 소통을 지향해왔다. 2015년 갤러리를 정리한 뒤, 국내외의 많은 전시기획과 아트페어에 참여하면서 작가들을 발굴하고 알리는 일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