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2119

임어진 | 사계절출판사 | 2020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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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네 명의 작가가 한국사와 SF, 그리고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기획한 단편소설집이다. 임어진, 정명섭, 이하, 김소연 작가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시간 여행자가 되어 유물의 주인을 추적한다. 그 흥미로운 추적의 끝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혹은 영화나 책에서 마주쳤으나 무심히 지나쳐 버린 여성들이 있다.

알 수 없는 해커 세력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한국사 자료 일부가 사라졌다. 일제 강점기 자료에 집중된 공격이었다. 서기 21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200주년 기념전을 앞둔 한국독립운동사박물관은 일제 강점기 유물들의 주인을 찾기 위해 사상 최초의 시간 여행을 기획한다. 한국사 복원 프로젝트 ‘타임슬립 2119’! 숱한 가설과 선입견에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추적할 네 명의 시간 여행자들이 박물관 지하에 숨겨진 타임존으로 모여 든다. 무명지 지문이 없는 자그마한 권총, 상처 입은 마트료시카, 가죽끈마저 삭아 버린 비행 고글, 손때 묻은 육혈포……. 이 유물들이 간직한 기억 속에서 우리는 누구를 만나게 될까?

저자소개

임어진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샘터상’, 2009년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과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동화 『마고의 샘물』, 『이야기가 사는 숲』, 『아니야 고양이』, 『괜찮아신문이 왔어요』, 『너를 초대해』, 『델타의 아이들』, 『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또도령 업고 세 고개』, 『이야기 도둑』, 그림책 『다와의 편지』, 청소년 소설 『아이 캔』 외 여러 권을 썼습니다.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거쳐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SF를 비롯해서 역사와 추리, 좀비 등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다. <그들이 세상을 지배 할 때>, <폐쇄구역 서울>, <달이 부서진 밤>, <좀비 제너레이션>, <한성 프리메이슨>, <조선의 명탐정들>, <일상 감시구역> 등을 집필했다.

이하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담은 시 「전화 결혼식」 외 4편으로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3년간 중국 북경과 상해 등의 한인 마을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시와 소설을 썼다. 시집 『내 속에 숨어사는 것들』, 청소년 소설 『기억을 파는 가게』, 『괴물 사냥꾼』, 『타임슬립 1932』 등을 썼다.

김소연
아동청소년작가. 2007년 장편역사동화 《명혜》로 등단한 이후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승아의 걱정》, 《격리된 아이》(공저), 《타임슬립 2120》 등이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비상의 시간 ? 임어진
마트료시카 ? 정명섭
흰머리의 전사 ? 이하
육혈포의 주인 ?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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