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라게르크란츠 David Lagercrantz
1962년생. 스웨덴의 언론인이자 작가. 스웨덴 양대 석간지 중 하나인 〈엑스프레센Expressen〉에서 범죄 사건 전문 기자로 활약하다 1997년 등반가 괴란 크로프의 생애를 다룬 첫 책 『괴란 크로프 8000+』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나는 즐라탄이다』가 출간 6주 만에 50만 부 팔리며 ‘스웨덴 최단 시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고, 『앨런 튜링 최후의 방정식』이 15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밀레니엄 시리즈’를 3권까지 탈고하고 출간 전 사망한 스티그 라르손을 이을 공식 작가로 지정된 후 2015년 4권 『거미줄에 걸린 소녀』로 시리즈의 새 시작을 알렸다. 라게르크란츠의 ‘밀레니엄’ 역시 전작 못지않은 흥행을 일으키며 시리즈의 계승작으로 자격이 충분함을 입증했다. 재개된 시리즈에 대한 독자들의 열광에 힘입어 5권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가 40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6권 『두 번 사는 소녀』가 25개국 동시 출간되며 전체 시리즈 1억 부 판매를 돌파했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6권을 마지막으로 그 경이로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옮긴이 임호경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엠마뉘엘 카레르의 『러시아 소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피에르 르메트르의 『오르부아르』, 기욤 뮈소의 『7년 후』,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조르주 심농의 『갈레 씨, 홀로 죽다』 『누런 개』 『센 강의 춤집에서』 『리버티 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신』(공역),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