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중 일부발췌 사례 서울 서대문구 소재 G고등학교는 2016학년도 초에 학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대표와의 면담을 통하여 향후 학생들의 자치활동영역을 넓히고 가능한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학교운영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G고등학교는 그 후속조치로서 2016년 2학기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교육과정위원회에 교사 학부모 학생대표도 참여시키기로 하였고 이에 학생대표 천 모군은 긴급 학생자치회를 소집하여 이틀에 걸쳐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교육과정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한편 학생들이 교육과정위원회에 바라는 내용 중에는 “국영수 과목시간 배정을 현재보다 반으로 대폭 줄이는 대신 체육활동과 여가활동을 2배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같은 학급 학생 과반수가 동의하면 특정 교사가 그 학급에서 수업을 할 수 없도록 하여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