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났다. 함경남도 북청 출신인 부모님 밑에서 육남매 중 막내로 자랐다. 1970년대 끝자락에 서울로 이사한 뒤 대학에서 심리학을, 대학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다. 졸업 후 영화에 뜻을 두었으나 우연히 만화를 접하게 되었고 마흔 살에 처음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2004년 첫 책 『고모가 잠잘 때 생길 법한 일』을 출간했다. 첫 책 출간 후 준비해오던 작품 <내 어머니 이야기>를 2006년 만화지 『새만화책』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2008년 『내 어머니 이야기』 1부가 출간됐다. 2009년 8월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로 지면을 옮겨 2013년 2월까지 연재했다. 2014년 3월 『내 어머니 이야기』 2~4부를 출간, 전4권으로 완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