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로 유키토(木城ゆきと)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84년, 「기괴(?怪)」 라는 작품으로 제15회 쇼가쿠칸(小學館) 신인코믹대상에 입선해 데뷔했다. 1991년, 슈에이샤(集英社)의 『비즈니스점프』에서 연재하기 시작한 『총몽(銃夢)』은 ‘인간이란 무엇으로 규정되는가?’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필생의 역작으로, 정교한 그림과 치밀한 구성, 독창적 세계관으로 이후 수많은 SF창작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태국 등에도 수출돼 큰 인기를 모았으며, 할리우드의 거장 제임스 카메론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어 2019년, 《알리타:배틀 엔젤》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주요작품]
『총몽』 (1991)
『수중기사』 (1998)
『총몽 Last Order』 (2000)
『총몽 화성전기』 (2014)
옮긴이 주원일
일본어 번역가. 초등학생 시절 우연히 게임 잡지를 접하며 일본 서브컬처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현재는 만화와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의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번역작으로 『중쇄를 찍자!』 『에도산책』(애니북스 출간) 『피코피코 소년』 『소녀불충분』 『나는 친구가 적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총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