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만든 다원성의 힘을 살펴보는『살림지식총서』262권. 미국이 구조적인 갈등과 대립 속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거대한 국가를 형성하고, 또한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가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미국적 동질성을 이끈 힘, 다양한 문화의 수혈, 공식 언어 문제를 다루면서도, 미국이 안고 있는 문제들에도 주목하고 있다. 인종차별, 신참들과 고참들 간의 갈등, 소수 인종들의 반란, 다문화주의에 대한 도전 등이 미국 내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였는지 서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