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지식총서』제342권《다방과 카페 모던보이의 아지트》. 카페라고 하면 약간 고급의 찻집을, 다방이라고 하면 어르신들이 찾는 예스러운 찻집을 연상하게 되는 오늘이다. 하지만 이 땅이 카페와 다방이 처음 소개될 때, 카페는 오히려 오늘날의 룸살롱에 가까웠다는 사실을 아는가? 순수의 대명사 다방걸과 관능의 대명사 카페걸은? 일제강점기 경성을 중심으로 다방과 카페의 초기 모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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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장유정
저자 장유정은 현 단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일제강점기 한국 대중가요 연구-유성기 음반 자료를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오빠는 풍각쟁이야-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이 있고, 공저로 『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 『농산노동요 연구』 『현대사회와 구비문학』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 공편으로 『유성기 음반 가사집 7』이 있다.
구비문학 연구에서 시작하여 대중가요를 위시한 대중문화 전반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저자는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대중가요를 포함한 대중문화 전반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복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의 대중문화에 집중하여 연구를 하고 있으며, 아울러 문화콘텐츠 원천 자료의 발굴과 개발에도 관심이 있다. 대중문화를 통해 당대인들의 꿈과 욕망 등을 포착하고 그 의미를 규명하는 것이 궁극적인 연구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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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근대 유흥 공간 출현하다
호텔식 다방에서 음악다방으로
카페, 서양식 술집의 성쇠(盛衰)
다방, 문화 공간 혹은 무기력한 인텔리의 집합소
카페, 퇴폐와 환락의 전당
순수와 관능의 간극, 다방걸과 카페걸
카페걸, 천사이자 악녀인 야누스
카페걸, 그들의 진실과 항변
도시의 판타스마고리아를 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