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제국의 역사를 살펴보는『살림지식총서』제286권. 오스만제국의 술탄 메흐메드 2세는 결국 비잔틴제국의 수도 비잔티움을 함락시킨 후 이스탄불로 개칭하고 제국의 수도로 삼았으며, 술레이만 1세는 헝가리를 손에 넣은 후 오스트리아의 빈을 포위 공격해 유럽 기독교 세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성기의 오스만제국은 중동은 물론 발칸반도와 북아프리카의 일대를 장악하고 지중해세계를 호령한 강대국이었다.
이 책에서는 300여 년 동안 지중해세계를 지배하는 동안 정치와 종교는 물론 문화적으로도 인류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오스만제국을 소개한다.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고대 지중해 세계의 역사나 근현대 유럽의 역사에 비해 접할 기회가 비교적 적은 편이었던 오스만제국의 역사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