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애정 서한집!!
‘밤 11시 반에 씁니다. 이미 배는 현해탄에 다다랐을 것이외다. 영이 혼자서 얼마나 괴로와하고 있습니까. 다행히도 파도나 없으면 좋으련만 하고 혼자 기도하고 있소이다. 내 생각이 지금 당신에게 알려지고 있는지요. 영의 사진은 지금 내 앞에 있습니다. 몇 번이나 내 그리운 영이여 라고 부르며 입을 맞추고 볼에다 대었습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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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이광수(李光洙)(1892∼1950) 호 춘원(春園)
시인, 소설가, 평론가
평북 정주 출생
오산학교 교사
와세다 대학 철학과 수학, 일진회 활동
독립신문 사장,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선일보 부사장
조선문인협회 회장
매일신보 최초 장편소설 ‘무정’ 연재 발표
다수 작품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