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 失鄕

권석무 | e퍼플 | 2020년 09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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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 사회에서 이산가족은 더 이상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분단 이후 7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산가족 당사자들의 고령화 또는 사망을 인해서 이산가족 관련 이야기와 영화, 책 등은 앞으로 큰 관심을 얻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도 이산가족의 고통과 전쟁의 참혹함을 반드시 기억하고,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아닌 현 세대의 젊은이들과 기성세대들에게 6.25 사변 이야기는 강조하면 할수록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로만 느껴질 것입니다.

때문에 기존의 이산가족 또는 한국전쟁 관련 당사자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전달하고, 생각을 남기는 구성이 아닌 현재 21세기 2017년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젊은이가 이산가족 당사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어떨까 싶었습니다.

본 원고의 이야기는 필자의 외조부님의 실화를 녹음한 것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세대가 바라보는 이산가족과 한국전쟁의 이야기는 지금의 대한민국 전 세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거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 구성이 될 것입니다.

저자소개

구술자: 방 창복

- 1933년 12월 04일 : 중국 훈춘 출생
- 1945년 10월 : 북한으로 이동 [라진-남양-양덕-원산]
- 1946년 : 나진중학교 입학
- 1948년 : 원산중학교 졸업
- 1949년 : 원산공업전문학교 입학
- 1950년 04월 07일 : 인민군 입대
- 1951년 03월 : 귀순 후 부산 14야전병원 이송
- 1951년 05월 : 거제도 포로수용소 85여단 배치 [부산-영천-광주]
- 1953년 06월 18일 : 반공포로 석방 [보성-고흥-나로도]
- 1953년 07월 : 국군 입대
- 1958년 03월 30일 : 국군 전역

저자: 권 석무

구술자 방창복의 외손자로 이 책의 집필과 편집을 맡았다. 무예, 격투기 분야의 기자와 작가로 활동해왔지만, 수필과 시 같은 문학 작품 창작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고작 두 세대밖에 지나지 않은 이야기지만, 점차 우리 사회에서 바람 묻혀 잊어지고 있는 실향민들과 한국전쟁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남겨놓고 싶다는 마음, 아니다. 우리 할아버지 조금이라도 늦기 전에 외손자가 해드릴 수 있는 선물이 없을까하는 지극히 개인적 소망을 담아서 펜을 잡았고,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목차소개

1. “할아버지 옛날이야기 해주세요.”

2. “수용소 생활은 어떠셨어요?”

3. “그리고 어디로 가셨어요?”

4. “그 후에는 어떻게 하셨어요?”

5. “사람을 찾습니다.”

6. “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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