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비와 폭염은 지구의 마지막 경고!!
지금 당장 행동해야만 막을 수 있는
기후 위기에 관한 이야기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갖기 시작한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가치를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인문학 시리즈입니다.
◎ 도서 소개
각종 추천도서 선정, 관련 단체가 주목하고 권하는 책!
질문으로 시작하는,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2013년 첫 책이 발간된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가 어느새 열아홉 번째 도서로 찾아왔다. 이 시리즈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갖기 시작한 십 대에게 인문학적 지식보다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로 철학, 심리학, 윤리, 역사, 기술, 과학 등 인문학적인 성찰이 필요한 주제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범주를 넓혀 가며 출간되고 있다. 열아홉 번째 도서의 주제는 ‘기후 위기’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이 시리즈의 저자들은 청소년들이 꼭 한 번쯤 고민해 보았으면 하는 질문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책을 이끌어 간다. 독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질문을 통해 당연하게 생각하던 사건이나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 쉬운 상황에 대해 고민하면서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질문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찾는 경우도, 여전히 물음표만 가득한 경우도 있겠지만 분명 모든 과정을 통해 생각의 힘이 훌쩍 자라게 될 것이다. 나아가 새로운 질문을 이끌어 내는 십 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러한 기획의도를 지지하듯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분,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등에 선정되어 많은 청소년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비정상이 일상이 된 기후 위기의 시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KBS기상전문 기자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우리의 현재 상황, 그리고 대책!
갑자기 찾아온 한여름의 한파, 수개월 동안 이어진 산불, 한 달이 넘게 비가 오는 장마…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한 장면 같지만 2020년 지금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비정상적인 상황이 일상이 되어 버린 기후 위기의 시대가 도래했다. 더는 자연 재해라는 단어 뒤로 숨을 수 없게 된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열아홉 번째로 찾아온 〈생각이 크는 인문학〉의 주제는 ‘기후 위기’이다. 도서의 주제가 기후 ‘변화’가 아닌 기후 ‘위기’인 것은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느긋하게 변화를 관망하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 지구가 보내온 마지막 경고를 이제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기후가 위기에 처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온실가스 때문이다. 너무나 익숙한 단어 온실가스. 예전부터 문제라는 말은 들어왔는데 온실가스가 어떻게 지구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일까? 온실가스가 지구를 따뜻하게 만든다고 하던데 지구가 따뜻해지는 게 왜 문제가 되는 걸까? 지구가 따뜻해진다는데 지난 겨울은 왜 그렇게 추웠던 거지? 이미 늦은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떤가? 다른 지역보다 더 위험한 걸까?
기후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어느 누구도 속 시원히 대답해 주지 않는 궁금증을 이 책에서 답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KBS기상전문기자로 매일 우리나라의 날씨와 기후를 보도하는 전문가이다. 누구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구난방으로 흩어진 기후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알려준다.
지구의 생사를 가를 평균 기온 1℃ 상승의 비밀
우리는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
지구의 온도는 천천히 변화한다. 그간 10만 년 주기로 6~7℃의 온도가 변화하면서 간빙기와 빙하기가 번갈아 찾아오는 과정을 겪었다. 14~18세기에는 기온이 1~2℃ 떨어져 소빙하기를 겪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100년간 지구의 평균 기온이 1℃ 상승한 것이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지구의 온도가 바뀌는 경험은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다. 기후는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과연 미래의 기후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올까?
불안한 징표만 가득한 가운데 희망적인 소식은 과거와 달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는 점이다. 현재 수준으로 생활을 하면 기온이 얼마나 상승할지 예측이 가능한 가운데 우리의 생존 기반을 무너뜨리고 심지어 인류의 멸종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기후 위기의 남은 시간은 2100년에서 2050년 그리고 2030년까지 앞당겨지고 있다. 기술이 예측하는 데드라인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더 미루기만 할 것인가? 어쩌면 이 일을 미룰 수 있는 다음 세대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2030년의 지구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할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은 가까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생존법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기후 위기에 관한 위기의식은 느끼고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던 청소년들을 행동하게 할 일종의 가이드인 셈이다. 〈생각이 크는 인문학〉 기후 위기 편과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구 지킴이가 되어 보자.
◎ 도서 상세 소개
◎ 본문 미리 읽기
“‘뉴노멀(New Normal)’은 ‘새로운 평균’이라는 뜻으로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시대’를 의미해요. 만약 하루도 빠짐없이 기상 이변이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하루하루 날씨를 평균한 기후 역시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설 수밖에 없겠죠. 부자연스러운 ‘뉴노멀’이 ‘일상’이 된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한 것과 전혀 다른 시대를 살게 될 거예요. 과연 우리는 그 변화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30쪽
“기후 변화로 극지방의 얼음이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태평양과 인도양의 섬 주민들은 나라를 등지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고 있어요. 얼음 위에서 사냥을 해 먹이를 구하는 북극곰의 멸종도 가까워 오고 있어요.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에게 부정적인 미래가 닥치게 될 확률이 훨씬 높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지요.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특히 힘없는 가난한 나라에 집중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어요. 기후 변화를 일으킨 주범은 온실가스를 펑펑 배출하는 선진국들인데 말이죠. 고대와 중세 시대처럼 죄 없는 희생자를 또다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62~64쪽
“기후 변화는 전쟁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삶의 터전을 뒤흔들고 있어요. 특히 힘이 없는 어린이들은 가장 큰 피해자예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따르면 아동은 그들 스스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결정할 때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고, 어른들은 어린이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유니세프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유엔 정상회의 같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면서 기후 변화가 재앙이 되기 전에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면 좋겠어요. 거리로 나가거나 소송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 블로그나 SNS도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어요. 여러분이 마음만 먹으면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전 세계 공동 미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답니다.”
1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