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서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알렙 | 2012년 05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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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의 젊은 지성 100명이 뽑은 우리 시대의 명저
107권의 책과 107가지 주제와 마주하는 환상적이고 지적인 모험

한국의 젊은 철학자 100명이 모여, 107가지 주제를 들고, 107권의 지식 여행을 함께 펼쳤다. 2500년 전의 플라톤과 공자에서, 현대의 자크 아탈리와 수전 손택, 김훈과 엄기호 등에 이르기까지 당대 현실에 대해 이들이 던진 진지한 주제에 대한 화답과 성찰을 모았다.
[철학자의 서재]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인 철학자 100명이 우리 시대의 명저 107권을 가려 뽑아 한 사람씩 서평을 쓴 것을 모은 책으로, 책읽기와 글쓰기와 철학적 사유에 관한 통합적인 안내서이다.
지난 2년간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되었던 이 시리즈(2008년 9월~2010년 12월)는 “진지한 서평 문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철학자의 서재”에는 어떤 책을 꽂아놓을 것인가 하는 점도, 독자의 흥미를 자아내었다. 철학자들은 서재에 앉아 철학 서적들을 탐독할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여기에 꽂아놓은 책들은 대개 철학 서적들이 아닌, 우리 시대를 사유하고 성찰하고 비판하고 연대를 꿈꾸고 상상해 보기에 좋은 책들이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철학을 기반으로 한 연구자들의 자기 성찰과 실천적 모색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1989년 창립했다.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진보적 철학의 문제를 고민하며, 좁은 아카데미즘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결합된 의미 있는 문제들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지역, 전공, 세대별로 흩어져 있던 구성원들이 커다란 강물을 이루듯 한데 모여 있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철학을 공부하는 석·박사 대학원생들과 대학 강사, 교수 등을 중심으로 한 총 3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한다. 펴낸 책으로는 [철학 대사전], [인간의 철학적 이해], [삶, 사회 그리고 과학], [철학의 명저20], [삶과 철학], [논쟁으로 보는 한국 철학], [이야기 한국 철학], [지식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철학, 문화를 읽다], [철학, 삶을 묻다] 등 다수가 있으며, 매년 네 차례에 걸쳐 학술지 《시대와 철학》을 발간한다.

목차소개

서문 100명의 철학자 그리고 107개의 질문과 마주하는 환상적이고 지적인 모험

제1장 무엇으로 철학을 할 것인가
온몸으로 득得하라! ∥ 김훈 《개》
죽어도 죽지 않는다 ∥ 황희경 《삶에 집착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논어》
철학 탄생의 비밀…… 열쇠는 정관사! ∥ 클라우스 헬트 《지중해 철학 기행》
현대인의 고독 극복을 위한 글쓰기 ∥ 유헌식 외 《통합적으로 철학하기》
철학자들이여! 굳었던 날개를 펴자 ∥ 브라이언 그린 《우주의 구조》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 리처드 파인만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인간은 뇌의 화학 반응에 춤추는 꼭두각시인가? ∥ 크리스 프리스 《인문학에게 뇌 과학을 말하다》
헤르메스와 솔로몬이 없었다면, 근대 과학도 없었다 ∥ 그리오 드 지브리 《마법사의 책》
진실은 디테일에 있다 ∥ 다니엘 아라스 《서양 미술사의 재발견》
미美의 시대, 진실을 놓치지 않는 방법은? ∥ 심혜련 《사이버스페이스 시대의 미학》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제2장 철학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보수’라면 괜찮다! ∥ 이혜경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희망의 아틀란티스트로 살아가기 ∥ 플라톤 《크리티아스》
아니에요. 이 모든 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에요! ∥ 엄기호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이 시대의 카인들 ∥ 볼프강 케스팅《홉스》
지도자의 그릇 ∥ 강희안 《양화소록》
강철군화의 시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 잭 런던 《강철군화》
2500년의 지혜…… 남 몰래 보는 책 ∥ 귀곡자 《귀곡자》

제3장 자아 찾기, 자신으로 사는 삶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 진루엔양 《진과 대니》
무정한 어른이 놓치는 진실을 아는가 ∥ 서경식 《소년의 눈물》
어머니와 아줌마, 같고도 또 다른 이름 ∥ 김세서리아 《동양 여성철학 에세이》
나는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는다 ∥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국민으로 살 것인가,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 도미야마 이치로 《전장의 기억》
왜 지금 다시 자유를 말하는가?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알파걸은 결코 모르는 여성의 비밀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공허한 몸짓으로 공허를 가리다 ∥필립 블롬 《수집: 기묘하고 아름다운 강박의 세계》
실존주의에 대한 조반, 사르트르의 현존주의 ∥장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제4장 반성, 원하는 삶과 옳은 삶 사이에서
불행한 인생, 『노자』를 껴안다 ∥안은수 《행복한 인생》
도대체 이런 모욕을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임석재 《건축, 우리의 자화상》
혹시 나도 괴물이 되고 있는 건 아닐까? ∥인권운동사랑방 《뚝딱 뚝딱 인권 짓기》
가짜 행복 vs 진짜 행복∥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손가락 아닌 달을 보고 있습니까 ∥강준만 외 《신영복 함께 읽기》

제5장 비판, 현대를 사유하기
소비 안에 우리는 존재하는가 ∥박정자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인간만 사라져준다면…… ∥김종옥 《UFO 아미코의 지구별 환경 탐사 보고서》
좋은 대학 타령이 어리석은 네 가지 이유 ∥조안 시울라 《일의 발견》
거래되는 사랑…… 결혼과 매춘은 똑같다 ∥비비아나 젤라이저 《친밀성의 거래》
성범죄의 진짜 원인은 성욕이 아니다? ∥프란츠 부케티츠 《왜 우리는 악에 끌리는가》
탐욕스러운 당신, 희망은 있습니까? ∥장 지글러 《탐욕의 시대》
황하의 죽음, 중국의 그늘, 한국의 미래 ∥소효강 《하상》
시장은 환경의 적이다 ∥존 벨라미 포스터 《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
그땐 왜 미처 몰랐을까? ∥한스 피터 마르틴·하랄드 슈만 《세계화의 덫》
한국의 좌파, 왜곡된 신화와 새로운 정치 ∥이광일 《좌파는 어떻게 좌파가 됐나》
차라리 제비뽑기를 하자 ∥버나드 마넹 《선거는 민주적인가》
박정희식 경제 성장, 우리는 정말 발전했나? ∥아마티아 센《자유로서의 발전》
지옥도의 살풍경…… 결국 유령이 도래한다 ∥엘마 알트파터《자본주의의 종말》
우리는 엉뚱한 막차를 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병권 《화폐, 마법의 사중주》
쾌락의 공화국을 찬양하라! ∥김경희 《공화주의》
자유민주주의는 없다…… 적과 동지가 있을 뿐! ∥칼 슈미트 《정치적인 것의 개념》
아우슈비츠 반세기…… 새로운 야만이 도래하는가? ∥막스 호르크하이머·테오도르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지금 형님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조지 오웰 《1984》

제6장 전복, 차별 없는 세상 꿈꾸기
‘나쁜 여자’를 강요하는 세상 ∥김신명숙 《김신명숙의 선택》
우리는 모두 불가촉천민이다 ∥나렌드라 자다브《신도 버린 사람들》
세상을 지배하는 바보들 vs 반역을 꿈꾸는 사람들 ∥오르테가 이 가세트 《대중의 반역》
차도르 쓰고 『롤리타』 읽는 이란 여성들 ∥아자르 나피시《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
무지한 스승, 지적 평등을 두려워하는 그들을 비웃다!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미친 세상과 맞서는 채식주의자 뱀파이어가 뜬다 ∥임옥희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혁명가? 사상가? 김지하는 미학자다 ∥김지하 《흰 그늘의 미학을 찾아서》

제7장 성찰, 역사 앞에서 길 찾기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가? ∥E. J. 시에예스 《제3신분이란 무엇인가》
우분투, 당신이 있으니 제가 있습니다 ∥루츠 판 다이크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자유가 존재한다면 운명은 없다 ∥임레 케르테스 《운명》
때로 낯설지 않은 곳이 없다 ∥마르잔 사트라피 《페르세폴리스》
티베트, 낯선 진실과 마주하다 ∥토머스 레이드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티베트 이야기》
민족은 허상이다 ∥페터 가이스 외 《독일 프랑스 공동 역사 교과서》
부처는 ‘전쟁광’…… 살육은 ‘자비’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 《전쟁과 선》
낯섦의 체험…… 한국과 일본은 왜 운명이 갈렸을까? ∥마루야마 마사오·가토 슈이치 《번역과 일본의 근대》
‘탈아론’ 후쿠자와 유키치, 침략의 원흉만은 아니다! ∥후쿠자와 유키치 《학문을 권함》
당신은 기독교인입니까? ∥류대영 《한국 근현대사와 기독교》
배추 대신 양배추? 이것이 망국의 조짐인가! ∥리샹 《중국 제국 쇠망사》
“미국은 형님!” 꼬리친 고종에게 미 대통령은…… ∥제임스 브래들리 《임페리얼 크루즈》
모든 폭력을 이겨내고 ∥잉에 아이허 숄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제8장 소통, 낯선 진실과 마주하기
밑바닥 보기 ∥샘 해리스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연꽃과 십자가는 둘이 아니라네 ∥길희성 《보살예수》
남북통일, 꼭 해야 합니까? ∥김현경 《Mr. 김정일, 차 한 잔 하실까요?》
사랑하고 싶다면, 이것만은 꼭…… ∥이정은 《사랑의 철학》
로빈슨 크루소여! 당신의 방드르디는 어디에?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욕망의 노예…… 벗어날 길은 없을까? ∥알랭 드 보통 《불안》
[동이]가 [대장금]을 못 넘는 진짜 이유는…… ∥박노현 《드라마, 시학을 만나다》
비단옷 걸친다고 원숭이가 신이 되나? ∥데즈먼드 모리스 《털 없는 원숭이》

제9장 연대, 좋은 시민 되기
당신의 적은 진짜 ‘적’이 맞습니까? ∥다비드 칼리 《적》 [철학자의 서재: 한국의 젊은 지성 100명과 함께 읽는 우리 시대의 명저] 중에서
다시는 말馬에 대해 묻지 말자 ∥김성희 외 《내가 살던 용산》
검은 고양이가 갈매기 새끼를 만났을 때 ∥루이스 세풀베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아이티의 눈물을 즐기는 관음증 환자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죽은 DJ가 우리를 살리는구나! ∥유헌식 외 《죽음아, 날 살려라》
나를 위해 말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류은숙 《인권을 외치다》
장애 극복을 말하는 ‘찌질한’ 장애 사회여! ∥김도현 《장애학 함께 읽기》
지금 톨레랑스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필리프 사시에 《왜 똘레랑스인가?》
나는 진짜 ‘노동’도 ‘사랑’도 못하는 노예입니다 ∥도로테 죌레 《사랑과 노동》
당신의 집을 의심하라, 그것은 권력이다 ∥헤르만 헤르츠버거 《헤르만 헤르츠버거의 건축 수업》
아프리카 코끼리를 왜 보호해야 할까? ∥로베르 바르보《격리된 낙원》
내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투자는? ∥이정우 외 《행복 경제 디자인》
밀어냄과 어울림 ∥심광현 《유비쿼터스 시대의 지식 생산과 문화 정치》
정치 부재 시대……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김선욱 《정치와 진리》
용광로가 아니라 비빔밥이 정답이다 ∥에이미 추아《제국의 미래》
그때 우리가 꿈꿨던 것은? 연인들의 공동체 ∥모리스 블랑쇼 《밝힐 수 없는 공동체, 마주한 공동체》

제10장 새로운 세계는 가능한가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리 호이나키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지식인아! 아, 지식인아! ∥리궈원《중국 문인의 비정상적인 죽음》
형제애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자크 아탈리 《합리적인 미치광이》
아나키는 과연 힘이 셀까? ∥하승우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
전쟁 기계 펜타곤…… 오바마는 그로부터 자유로운가? ∥제임스 캐럴 《전쟁의 집》
구글과 애플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 ∥켄 올레타 《Googled!》
초딩의 충고 “너, 인생 그렇게 편하게 살지 마!” ∥김영희 《대한민국 엄마들이 꿈꾸는 덴마크식 교육법》
아파트에서 메주를…… 웰빙보단 사람을! ∥최종덕, 최순덕 《최씨 부부의 어처구니 있는 아파트 살이》
왜 지금 그곳에 열광하는가? ∥헨리 루이스 테일러 《쿠바식으로 살다》
몰락하는 미국의 대안은 어떤 중국인가? ∥리민치 《중국의 부상과 자본주의 세계 경제의 종말》
‘혁명’과 결별한 중국, 어디로 갈 것인가? ∥김관도, 유청봉 《관념사란 무엇인가》
정신 차린 중국? ∥류양, 쑹샤오쥔, 쑹창, 왕샤오둥, 황지수 《앵그리 차이나》
멈춰서 발아래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제임스 나르디 《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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