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무엇을 진정한 일본요리라 부를 것인가!
세상 모든 지식을 소개하는 「살림지식총서」 제429권 『일본요리의 역사』. 일본요리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하여 일본 식문화의 색깔 있는 기준을 제시한 책이다. 관동요리와 관서요리의 뚜렷한 차이점을 분석하고, 일본에서 정진요리가 갖고 있는 의미를 되짚어보기도 하며 절임요리의 자존심을 논하는 가운데, 저자는 끊임없이 이러한 식문화의 탄생배경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통에는 반드시 배경이 있으며 그 배경이야말로 가장 일본요리다운 것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전통의 기준을 바로잡고 새로운 기준을 찾을 수 있는 충분한 근간을 제시하며, 특히 일본 전통 식문화의 고유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