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문명과 한반도

우실하 | 살림 출판사 | 2019년 08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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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요하 일대에 황하문명과는 다른
새로운 요하문명이 있었고 그 주도 세력은
우리 민족의 선조와 연결된다

이 책은 우리나라 요하문명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우실하 교수가 요하문명에 대해서 쓴 세 권의 학술 서적과 여러 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요하문명에 대해서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문고본 형태로 만든 교양서이다. 특히 중국의 상고사 재편 움직임과 관련하여, 요하문명이 한반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필자가 직접 답사하면서 얻은 각종 유물과 유적의 사진 자료를 통해 탁월한 안목과 통찰력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아무도 알 수 없었던 거대하고 새로운 문명이 1980년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발견되었다. 만주 일대 서쪽 요하(遼河)의 중상류인 요서(遼西) 지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발견된 고대문명을, 중국 학계에서는 1995년에 곽대순이 ‘요하문명’으로 명명하였다.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에 만주 일대 요서 지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발견된 요하문명의 유적과 유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발달된 형태를 보여 학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동안 아무도 모르고 잊혀진 고대문명이 이 지역에서 꽃을 피웠던 것이다
중국 학계는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여 그들의 상고사를 완전히 재편하고 있는데, 우리의 역사-고고학계는 이 지역이 고조선의 강역, 영향권, 문화권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보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저자소개

우실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양사회사상, 문화이론, 한국문화론, 한국문화사 및 사상사 분야에서 한국문화와 사상의 원류를 밝히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요녕성 심양시의 요녕대학(遙寧大學) 한국학과 교수와 내몽고 적봉시의 적봉대학(赤峰大學) 홍산문화연구원(紅山文化硏究院) 방문 교수를 지냈다. 동양사회사상학회 부회장, 단군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항공대학교 인문자연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조선문명의 기원과 요하문명』(2018), 『3수 분화의 세계관』(2012), 『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2007) 등 9권의 단독 저서가 있고, 『동양사상의 시대 진단과 비전』(2018), 『동몽골의 가치와 미래』(2016) 등 20권의 공저가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1. 글을 시작하며

‘○○유지(=유적)’ ‘○○문화’ ‘○○문명’ 개념/한국 고고-역사학계의 무관심에 대해서/요하문명 지역 각 고고학문화의 연대에 대한 의구심에 대하여

2. 요하문명에 대한 간략한 소개
요하문명의 주요 신석기-청동기시대 고고학문화의 편년과 분포 범위/요하문명의 기본적 성격/홍산문화의 기본적 성격/요하문명 지역 신석기시대 유적 분포/요하문명 지역 청동기시대 유적 분포/요하문명 당시의 지리-기후 조건

3. 중국 학계의 상고사 재편 움직임
중국의 국가 주도의 역사 관련 공정과 상고사의 재편/문명단계, 국가단계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시작/국가 발전단계별 명칭

4. 요하문명과 한반도의 연관성
소하서문화와 한반도/흥륭와문화와 한반도/부하문화와 한반도/조보구문화와 한반도/홍산문화와 한반도/하가점하층문화와 한반도/하가점상층문화와 한반도

5. 요임금의 도성 평양으로 밝혀진 도사유지와 단군조선
임분시 요도구와 요임금/도사유지의 발견과 요순시대/요하문명, 도사유지, 요임금 그리고 단군조선

6. 요하문명과 한국 학계의 과제
요하문명과 한반도 요약/한국 학계의 과제

7. ‘동방 르네상스’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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