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덩어리

박덕창 | 유페이퍼 | 2020년 09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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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깃덩어리’라는 제목으로 묶은 400편 가량의 시들은 오로지 ‘죽음’을 화두 삼아 쓴 시들이다. 모두 10부로 이루어져 있다. 1 소묘곡(素描曲) 2 서 있는 인간 3 앉아 있는 인간 4 있음과 없음 5 신부재증명(神不在證明) 6 고깃덩어리 7 시간과 영원 8 불안의 한 유형 9 연탄곡(聯彈曲) 10 떠남을 위하여 6부 ‘고깃덩어리’에는 인간은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나’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이런 의문을 바탕으로 쓴 시들을 모았다.

저자소개

늘 시에 빚진 마음으로 산다. 십 대 후반부터 시를 써 왔지만 분주한 삶 속에서 시에 전념할 시간이 늘 아쉬웠다. 그래도 꾸준히 시를 쓰려고 애썼다. 1996년에 작가세계 로 등단했다.

목차소개

머리글
6 고깃덩어리
냉동인간 실험실
미라와 냉동인간
식물인간 기르기
나는 나를 키우고 싶다
복제인간과 샴쌍둥이에 관한 유치한 고찰
“새 술은 새 부대에”
머리없는올챙이 탄생
신문 스크랩
망령 또는 치매 1
망령 또는 치매 2
미친년
원숭이께서 가라사대
안경다리가 부러져 며칠 고생하다가 안경을 새로 장만한 다음 날, 연필꽂이에 꽂혀 있는 플라스틱 안경다리를 만지작거리며 곰곰 생각해보니
나와 너는 이름만 똑같고
양파
밥통만 죽어도
그러므로, 골은 안된다
나는 고깃덩어리다
소고기
고기 ± 고기 = 고기
고등어 한 마리
수십 년 동안 살아오면서
돼지를 한 마리 잡아 갈고리에 걸어놓으면
먹이사슬
남의 살에 대한 예의
사이비 유물론자께서 윤회생사에 관해 한 말씀 하시기를
요구르트
무좀
쓰레기
국부마취와 전신마취
부장품
물자절약 캠페인
유사상품(상표·광고)에 속지 맙시다
인형놀이

중환자실
내가 잠자는 동안
할 수만 있다면
누드 컴퓨터?
자판기
물렁한 기계
그 어린아이는
과학신문을 읽고 나서
자명종
떼창
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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