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황리제 | 다차원북스 | 2020년 10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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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림과 사진이 있는 뉴에이지 뮤지션의 감성시 135편!
-‘태리서’라는 예명으로 작곡활동을 하고 있는 황리제의 첫 시집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려. 기다려.
다시 만날 때까지
사랑하지 말고.
계절이 바뀌고
아름다운 밤이 찾아올 때
그때, 그때 너를 찾아갈게.
- <다시 만날 때까지> 전문

■ 황리제의 시들은 뉴에이지 뮤지션답게 싱그럽고 감성적이다.
- 깊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외로움 속에서 자유를 찾는 시편들

어느 절망이 있었다.
어김없이 그날도 절망은 절망을 하고 있었다.

자신을 생각으로 학대하며
이젠 무엇을 해야만 하나
세상을 놓으려 하는 절망이 있었다.

그런데 그날 역시
절망의 마음을 감싸도는 건, 슬픔이었는데
그날따라 자신의 슬픔이
더 안타깝기도 하고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그때부터였을까.
절망은 그렇게 펜을 들었다
제일 먼저 무엇에 대해서 쓸까
생각하다가, 그 생각은 기껏 해봐야 6초 남짓이었다.

그 애. 희망이란 아이였다.
우린, 사랑하기 힘들 것 같다며
떠난 그 애였다.

절망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루지 못한 것들이
나를 살게끔 만드네.

희망이란 - 이름으로.

- <프롤로그> 전문

저자소개

황리제

이 책의 지은이 황리제는 뉴에이지 뮤직(new age music) 작곡자이다.
첫 번째 앨범 <뜨거운 아이>에서 뉴에이지란 기존의 틀은 유지하되, 마치 가사는 없지만 가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선율로 표현하였다. 또한 멜로디의 구간을 나누어, 반복되기도 하며 때론 예상치 못한 음들을 나타나게 하여 마음을 사로잡고자 노력한 곡들을 담았다.

두 번째 앨범 <진짜는 뒤늦게 온다>에서 순수한 목표는 바로 ‘낭만’이라는 키워드였다. 무언가 포기하거나 지쳐버렸을지도 모를 당신의 마음을 다시 낭만에 젖게 할 만한 기묘한 힘을 발휘해 낼 곡들을 선별하였다. 특유의 무겁지만 침울하진 않은 선율과 희망을 나타내는 밝고 아름다운 음률들이 당신을 다시 일으키고자 한다.

이번에 펴낸 황리제의 첫 시집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는 그동안 두 번의 앨범 작업을 하면서 모은 시를 직접 찍은 사진들을 담아 엮었다. 따라서 이 시집은 이미 펴낸 두 앨범의 작가 후기 성격이기도 하며, 작곡자로서, 시인으로서 황리제의 독특한 감성세계를 엿볼 수 있은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작가는 현재 시작(詩作)과 작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PART 1 _ 백지도 결국엔 쓰여지길 원하지

PART 2 _ 외로움이 똑똑 찾아왔을 때의 기록

PART 3 _ 걷다가 또 걸으면 떠오르게 되던

PART 4 _ 잠이 들 무렵에 떠오르던

PART 5 _ 신이 내게 말한다

PART 6 _ 안녕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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