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집이 더 아름답다

김집 | 책만드는토우 | 2020년 11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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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의 제목은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다. 지금 당장 그리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도시에 살아야 하고 살 수밖에 없는 분들을 위해서 전원에 소박한 너무나 소박한 작은집(방갈로) 하나 지어 놓고 주말마다 내려가서 채소도 가꾸고 나무도 심고하면서 언제가 될지도 모를 전원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 설령 전원에서의 삶이 단지 꿈으로 끝난다 하더라도 전원에 조그마한 작은집 하나 있다면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으로 충분한지도 모르겠다. 그 언젠가 일선에서 물러났을 때 누구나 전원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딱히 나쁜 것도 아니다. 도심과 전원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작고 아담한 공간 하나 있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이것이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멀티 해비테이션(Muti-habitation)이다. 이 말은 도시와 시골에 서로 다른 지역에 각각 집을 마련해 양쪽에 모두 거주하는 주거 트랜드를 말한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교통여건이 좋아진 가운데 웰빙을 추구하는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겨난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작금(昨今)의 현실로 볼 때 우리의 삶의 속도를 늦춰야 하는 시점에 왔다. 그 시작은 전원에 오두막 하나 지어 주말에 이 삭막한 회색(灰色)도시를 떠나 그곳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살려면 말 그대로 시골에 오두막 하나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작은집이란 어느 정도의 공간이어야 할까? 사용하는 사람의 형편에 따라 그 크기가 다 다를 것이다. 주로 부부가 이용하지만 가족이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작으면 19.80㎡(6평), 아무리 커도 66㎡(20평)을 넘지 않는 주택을 내 스스로 작은집으로 규정했다. 이 책에서는 전원에 작은집 하나 갖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어떤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고 어떤 형태의 집을 지을 것인가에 관한 내용들로 채워질 것이다.
지금은 100세 시대다. 우리의 노후는 생각보다 멀지 않고 우리가 보내게 될 노후는 생각만큼 짧지 않다. 이 노후를 잘 보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그 성공적인 삶을 보내기 위한 작은 아주 작은 오두막 하나 시골에 갖는 것, 이 책이 그 첫 단추를 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인생은 연습이 없지만 전원에서의 삶은 연습이 필요하다. 집은 짓고 살아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고, 전원살이 역시 가서 살아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전원에서의 삶은 우리 인생의 종착역이 아니고 정거장이다. 우리 삶의 마지막은 누구나 요양병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전원에 짓는 집을 정류장처럼 작고 아담하게 지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김집의 저서

종이책: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 『이것이 통나무집이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목수에서 마스터빌더까지』 『나는 100㎡다』『서울여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스틸하우스에서 저(低)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스틸하우스다』 『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 『이것이 목조주택이다-마감편』 『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세상에서 가장 영리하고 가장 인내심 있으며 가장 강한 그 이름, 목수』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예수, 옷자락을 잡다』 『살면서 길을 잃었거든 산티아고에 가라』

전자책: 『예수, 옷자락을 잡다』 『누가 네 이웃이냐』 『사람의 아들』 『성서 속 기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새벽, 닭이 울다』 『예수의 여인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바울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 『스페인 이야기Ⅰ』 『스페인 이야기Ⅱ』 『예수, 부활의 진실Ⅰ』 『예수, 부활의 진실Ⅱ』 『대한민국은 왜 산티아고에 열광하는가』 『카미노 데 산티아고』 『살면서 길을 잃었거든 산티아고에 가라』 『한국남자 일본여자』 『100세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도시,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Ⅰ』 『도시,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Ⅱ』 『누구나 비밀의 방이 있다』 『싸고 좋은 집도 있다』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Ⅰ』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Ⅱ』 『이것이 스틸하우스다』 『이것이 패시브하우스다』 『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한옥감상』 『한옥탐방 서백당』 『한옥, 살림집을 짓다』 『이것이 한옥이다』 『한옥건축용어사전』『이것이 펜션이다』 『이것이 게스트하우스다』 『알쓸신잡 한옥』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건축대학 알고가자』 『서울여자, 시골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나는 집이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나는 목수다』 『스틸하우스에서 저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 『이것이 목조주택이다-마감편』 『집짓고 10년 늙는다지만』『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

목차소개

소형주택이란
- 농막이란?
- 방갈로는 또 무엇인가?
- 소형주택의 정의

느림의 미학
- 전원주택의 진화
- 제2의 인생

소형주택이 좋은 이유
- 실용적이다
- 경제적으로 안전하다
- 세제혜택
- 간편하다

소형주택을 짓기 전에 알아야 할 점
- 소형주택이라도 제대로 지어야
- 멀리보고 결정해야 한다

소형주택, 이것만은 알고 짓자
- 상식적인 자재, 합리적인 비용
- 설계 분석을 통한 건축비 절감
- 집을 지을 수 있는 땅 찾기

소형주택에 필요한 용품들
- 수세식좌변기
- 이동식화장실
- 이동식발전기
- 조명기기
- 순간온수기
- 접이식사다리
- 바비큐그릴
- 파라솔

이것이 소형주택(방갈로)다

작은 것이 아름다운 집의 문을 열며

직선이 주는 자유가 돋보이는 집
- 직선이 주는_하나
- 자유가_두울
- 돋보이는 집_셋

작은 것이 아름다운 집
- 작은 것이_하나
- 아름다운_두울
- 집_셋

콘크리트와 나무가 만나 하나가 되는 집
- 콘크리트와_하나
- 나무가 만나_두울
- 하나가 되는 집_셋

따로 또 같이 있어 행복한 집
- 따로_하나
- 또 같이 있어_두울
- 행복한 집_셋

지붕이 없어도 그냥 집이 되는 집
- 지붕이 없어도_하나
- 그냥_두울
- 집이 되는 집_셋

하얀 벽과 붉은 기와가 그렇게 만난 집
- 하얀 벽과_하나
- 붉은 기와가_두울
- 그렇게 만난 집_셋

나무가 주는 편안함이 느껴지는 집
- 나무가 주는_하나
- 편안함이_두울
- 느껴지는 집_셋

금속의 차가움이 매력적인 집
- 금속의_하나
- 차가움이_두울
- 매력적인 집_셋

계단에 오르면 또 다른 세상과 만나는 집
- 계단을 오르면_하나
- 또 다른 세상과_두울
- 만나는 집_셋

옆으로 힘껏 양팔을 벌려 세상을 보듬는 집
- 옆으로 힘껏_하나
- 양팔을 벌려_두울
- 세상을 보듬는 집_셋

평범한 것이 소중해 보이는 집
- 평범한 것이_하나
- 소중해 보이는_두울
- 집_셋

부 록
- 주택건축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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