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시민교육을 하는 기관 또는 단체를 많이 접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SDGs를 논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하기도 한다.
이게 일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관련분야를 벗어나면 세계시민교육은 먼 나라의 이야기라 생각하고, SDGs는 못 알아 듣는 영어단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관공서에서 “이주여성과 일하면서, 그들이 그런 어려운 말을 이해할 거라 생각하고 한다는 거예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충격이 컸다.
그래서 아시안허브는 오래 전부터 준비하던 “맘스 세계시민학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주여성들이 먼저 에세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시민교육의 시작점을 찾고… 거기서 문제제기를 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국가 출신 글로벌맘들의 고민으로 시작하기에 소재도 다양하고… 해결방안이 국내뿐만 아니라 이주여성 모국에서도 함께 적용이 되기에 이야말로 멋진 세계시민교육이 아닐까 싶다.
이 에세이집은, 처음 세계시민교육을 고민하기 시작한 아시안허브 세계시민교육강사진들의 글을 모아봤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이 강사진들의 세계시민교육 유튜브채널(ahTV)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안허브는 일상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지만…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일상이 결국 지구촌이 되고 우리의 문제가 세계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아시안허브의 “맘스 세계시민학교”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꾸준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영향력있는 엄마들로 성장할 것을 약속한다.
2020. 10.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