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잘 알아야 하는 불편한 진실 - 테러
이 책은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세계적으로 ‘불편한 이슈’인 ‘테러’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테러’하면 대부분 텔레비전에서 본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는 장면이나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과연 그게 ‘테러’에 관한 모든 것일까? 지금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테러’에 관한 책들은 거의 없었다. 시중에 나온 ‘테러’와 관련된 책들은 9?11 테러나 이슬람문화와 테러리즘에 관계된 어렵고 딱딱한 인문사회 서적들이 주로 많았다.
그러나 이 책은 ‘테러’라는 화두를 어떤 특정 사건과 집단을 중심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테러’라는 큰 주제어를 바탕으로 세계 갈등의 역사를 조망한다. 나아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테러’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따라서 이 책에는 테러의 의미, 테러의 역사와 다양한 사건과 사례, 테러의 다양한 원인과 결과, 테러리스트의 정체성 그리고 테러의 예방과 평화를 위한 대안까지 테러에 관한 모든 논란과 진실이 들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더 잘 알고, 국제사회와 정치의 흐름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빛과 그림자 모두를 알아야 한다. 말하자면 ‘테러’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세상의 그림자, 즉 불편한 진실인 것이다.
‘테러’로 ‘평화’를 이야기하다.
서정주는 그의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라고. 이 책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서는 테러를, 테러를 알아야 하네.’라고.
다소 역설로 들릴 수 있지만, 테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편견과 강대국의 시선으로 봤던 ‘테러’에 대한 사고방식을 깨고, ‘테러’를 상대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
평화를 이야기하는 책들은 많았다. 하지만, 테러를 통해 평화를 이야기하는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은 ‘테러’의 근본 원인을 서로의 정치, 문화, 종교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데서 오는 갈등으로 보고 있다. 꼭 폭탄과 인질극이 아니더라도, 학교 폭력, 따돌림, 정치적인 다툼도 또 다른 넓은 의미의 테러일 수 있다.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테러의 근본 원인을 없애야 한다. 그것은 바로 소통과 이해, 나와 다른 생각과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다. 이 책을 통해 테러의 대해 바로 알고, 근본 원인에 대한 올바른 해결 방안과 인식을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커서 만들어 갈 세계는 더욱 평화로울 것이다.
교과서를 넘나드는 손에 잡히는 국제 정치와 세계 평화 이야기
이 책은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서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테러는 나쁜 사람들만 일으키나요?”, “테러리스트와 자유 투사는 같은가요, 다른가요?”, “테러를 진압하려고 또 다른 전쟁을 하거나 인권을 침해하는 게 옳은가요?” 등 아이들이 가질만한 궁금증들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들려준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선행 학습에 이르기까지 학교 교과 과정 안팎을 넘나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국제 정치와 세계 평화에 대한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준다. 이 책을 번역한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의 수업 자료와 감수를 맡아주신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구춘권 교수님의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강의 동영상 내려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