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산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노랫소리
국숫집에서 먹는 볶음밥
엄마 닭과 병아리
사과, 딸기, 바나나 그리고 키위
친구의 자전거
굴뚝새의 아침
오늘은 만두를 먹기로 해요
싱그러운 빛깔이 가득한 물
햇살의 파도는 꽃잎처럼 반짝이며
아이스크림케이크
나무 사이로 흐르는 하늘
다 같이 웃고 또 웃고
물개는 바다의 파도와 같이
내 동생 얼굴
나뭇가지에 앉은 그 새는 비둘기일까, 까마귀일까
풀잎 위의 이슬
침대 위의 거인
아빠와 킥보드
유리 구름 사이로
칼새
연필 가족
또순이의 함박웃음
어린 여우의 사냥 연습
가자미
수달과 펭귄의 하품
해님같이 달님같이 웃는 풍선
딱새 부부
나무와 꼬마 꽃
샘물의 아침
곰이 곰곰이
친구와 먹는 빵의 맛은?
동산에 흐르는 노래
물속의 수다쟁이
오늘도 풀을 맛있게 먹어요
무화과
모래톱의 웃음소리
우리 집 냉장고
물을 톡 건드리면
새벽의 놀이터
에펠탑 위의 참새
어린 요크셔테리어의 외출
빵과 나
소녀의 우산
밥알이 도르르
아침의 밝은 빗물
다람쥐는 자기 꼬리로 집 청소도 할까?
풀잎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
꼬마 숙녀
코 고는 친구
빠 빠빠 빠
벌새가 사는 집
내 동생 포근이
상냥하고 정겨운 우리 집
할아버지 농장의 동물 친구들
몬스터 가족
커피 케이크
부자인 우리
소꿉놀이
시험공부
갈매기와 나
꽃 내음 가득한 오솔길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엉덩이
야호
노랗게 파랗게
즐거운 산책
안개의 신사
창밖의 허수아비
맛 좋은 건 다 같이 먹어요
겨울 눈이 내리는 졸업식
호떡
하늘 바다
숲속 요정들의 겨울 소풍
휴식 같은 휴식
겨울 찐빵
계곡물에 달빛이 비치면
건물과 가로등의 키
숲속을 뛰어다니며
라쿤의 쿠키
벽면에 그려진 햇살
어이구, 우리 강아지
다 먹고
벽난로 앞에 놓인 유리잔
토끼 숲
가을이 오려는지
석류나무
숲속 친구들은 나무 그늘에 모여 앉아
태양 빛의 아이들
산책할 때 들을 수 있는 소리들
세상에 가득한 웃음
소년이 눈빛으로 그린 하루
동물원의 자이언트 판다
구름은 물결처럼 나부끼고
작은 발자국의 웃음소리
구름이 부르는 노래
창밖의 여우
푸른 바다를 그려야지
간판 위의 작은 물새
나무와 함께
가시연꽃처럼 꽃구름처럼
아빠와 엄마와 누나와 동생의 가방
바람의 온도를 느껴 봐
두 손에 어린 나무의 빛깔과 그 향기
어린 시절의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