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이야기

조현대 | 오트르랩 | 2020년 05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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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특별한 공감체험. 조현대 작가가 전맹 시각장애인으로 서울에서 살며 매일 부딪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일상의 장벽을 비시각장애인 독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전해 주는 6편의 글을 엮은 책이다. 주민센터에서, 버스와 지하철에서, 도서관과 투표소와 은행에서, 컴퓨터 앞에서 전맹 시각장애인이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해결책이 필요한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시각장애인의 기본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정상 사회로 나아가는 데에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개인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의 부록에는 비시각장애인이 시각장애인을 대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기본 매너가 수록되어 있고 점자 일람표도 실려 있다. 이 책은 국회도서관에 마련되어 있는 시각장애인실에서 수년에 걸쳐 완성된 각고의 원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본 도서의 출간 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시각장애인이 시각장애인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줄 알게 되고, 자신이 제공/제작하는 서비스/제품의 이용자에 시각장애인이 있음을 상시로 인지할 수 있어야, 악의 없는 시민이 차별에 동참하지 않을 수 있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장애인접근성이 높은 사회에 이르는 시기를 한발 크게 앞당길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오트르랩 출판사의 베러 소사이어티 클럽 시리즈(better society club series)의 첫 번째 도서로 출간되었습니다. 본 시리즈는 타자에 대한 존중, 평등, 공정의 가치가 개인의 자유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품위 있는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자신이 지닌 편견, 불평등성, 불공정성, 비합리성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독자들에게 양질의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연속 기획물입니다.

저자소개

다섯 살에 실명해 전맹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왔다. 서울맹학교를 졸업했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다. 방송 해설위원, 장애인 방송 모니터단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서울시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고, 복지공로 구로구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 중이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수년 동안 모니터링 활동을 하며 서울의 장애인 접근성 현실에 대해 파악해 온 귀한 자료를 엮어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펴냈다. 비시각장애인들의 공감 없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상 사회가 만들어질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다양한 행사와 강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살아가고 있다.

목차소개

저자의 편지

1. 행정복지센터에 가 본다
- 양력 생일, 음력 생일, 그리고 또 다른 생일
- 인터넷 창구를 이용할 수 없다
-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찾아가면


2. 버스와 전철을 타 본다
- 영등포역에서 국립중앙도서관 가는 길
-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싶다
- 버스는 정말 어렵다
- 전철이라는 이름의 정글
- 여행. 장애인도 유료 서비스 이용자입니다


3. 도서관에 가 본다
- 가장 앞서가고 있는 건 국립중앙도서관
- 보통의 도서관
- 도서관의 공익성이 높아지는 시간, 평일 저녁
- 턱없이 부족한 점자책, 데이지 자료
- 다양한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
- 법은 있다
- 대체자료 제작이 어려운 이유
- 디지털 대체자료를 자유롭게 만들도록 허락된 곳들


4. 컴퓨터를 켜 본다
- 혁신과 소외 사이
- IT 기기 이용의 변화
-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 애플리케이션
- 웹, 앱 페이지 제작자와 스마트 기기 개발자가 시각장애인을 차별로부터 구한다
- 조금 딱딱한 이야기
- 기다리고 있는 것


5. 투표소에 가 본다
- 장애인과 시민의식
- 투표소와 점자 보조용구
- 선거 공보물
- 장애인 정치인
- 공약들은 실현되는가
- 과연 장애인 정치인이 장애인 유권자를 대변하는가


6. 은행에 가 본다
- 은행에 가는 일
- ATM에 들러 보면
- 은행창구에서
- 카드 발급받기
- 폰뱅킹,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 증권 거래 중단기
- 보험이라는 벽


[부록] 서로 지켜야 할 기본 예의
- 기본
- 길을 안내할 때
-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 실내에서
- 식사를 함께할 때
- 물건을 판매할 때
- 영상물,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 안내견을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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