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유묵집은 1935년판 나기풍 편 [나세찬선생유묵]과 1810년판 [송재선생유고]에서 각기 91편의 유묵과 12편의 유묵을 모아 합집 형식으로 발행되었다. 91편의 유묵은 영인본 그대로 앞에 편집되었고, 12편의 유묵은 [송재선생유고] 곤 권2의 유묵을 앞의 영인본과 합본했다. 호남 사림의 대표적인 인물이 남긴 총 103편의 유묵이 전자책으로 수록되었으며, 점선이 뚜렷하고 강한 나세찬 서풍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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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나세찬은 조선 시대 전기 호남 사림의 주요 인물로서 과거에 급제해서 관직이 대사헌과 한성우윤, 충청도 관찰사에 이르렀고, 후에 이조판서로 추증되었다. 호가 송재이며, 시호는 희민이다. 당파에 흔들리지 않는 곧고 바른 대나무 같은 학자로서 호남 출신으로는 드물게 관직을 높이 누렸고, 이황, 임형수 등과 학문적으로 교유하면서 시를 노래로 읊었다고 한다. 문장가이자 명필가였고, 유묵 103점이 후손들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