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tvN 화제의 드라마
<청춘기록> 무삭제 대본집 출간!
★ 하명희 작가가 빚어낸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묘사까지 생생하게 담긴 무삭제 대본집
★ 매회 방영 즉시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명대사, 드라마 속 드라마, 섬세한 감정선까지 화면에 다 담지 못한 스토리 수록
매회 공감 넘치는 명대사로
청춘로맨스의 지평을 넓힌 드라마 <청춘기록>
무삭제 대본집 발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넷플릭스 국내랭킹 1위 및 세계랭킹 Top 10, 지상파 및 유로 플랫폼 통합 시청률 1위까지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명실상부하게 인정받은 드라마. 배우들의 찰떡 캐미,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캐릭터, 드라마 속 드라마마저 디테일하게 구현해낸 연출로 매회 화제를 몰고 다니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청춘기록>의 대본집이 출간된다.
<청춘기록>은 끊임없이 현실이 치고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나아가는 청춘들의 ‘단짠단짠’한 도전기이다. 오늘은 불안하고, 내일은 막막한 이들이 그려낸 성장 드라마는 20대 청춘에 국한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누구나의 삶에 투영되는 이야기였다.
흙수저라는 이유로 모델에서 배우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선한 의지를 꺾지 않는 혜준(박보검 분), 안정을 좋아하지만 안정보다 오랜 꿈이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 정하(박소담 분). 이들이 서로의 길을 응원하고 지켜봐주며 켜켜이 쌓아가는 감정은 경쾌하고 담백한듯 보이지만 한없이 진지하며, 깊고도 따뜻하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이들의 로맨스에 심쿵하고, 좌절에 함께 울고, 빛나는 열정과 성공은 ‘꽃길만 걷자’는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아무리 암담해도, 누가 뭐래도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멋지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청춘의 얼굴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 드라마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역시 이런 마음들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몰입하게 만든 하명희 작가의 명대사는 모든 순간 그 진가를 보여줬다. 전작들을 통해 인간의 마음과 사랑의 속성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킨 하명희 작가는 <청춘기록>에서도 인간에 대한 연민과 따뜻한 지지를 등장인물마다 불어넣어 깊은 여운이 있는 드라마를 완성해냈다.
‘기억하고 함께해줘’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당신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음을
<청춘기록>의 주요한 공간이자 배경인 한남동과 연예계는 오늘의 우리네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이다.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동네 친구이지만 이른바 물고 태어난 수저 색이 달라서 가는 과정이 너무나 판이한 해효와 혜준의 이야기는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자식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부정하고 싶지만 이미 현실이 되어버린 불편한 진실을 목도하게 만든다. 연예계는 또 어떠한가. 신인 모델의 출연료를 떼어먹고, 끊임없이 일을 꾸미는 태수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양 보도하는 기자들의 모습은 안타깝게도 현실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차가운 현실을 딛고 스스로의 힘으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성공을 이뤄낸 혜준의 모습이나 부당함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멋지게 맞서는 정하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혹은 살아낸 청춘의 한 자락을 기억하고 함께 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우리가 <청춘기록>에 울고 웃을 수 있었던 건 이런 청춘들의 이야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에피소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건 그들 주변의 인물 하나하나에 평범한 우리의 인생이 담겼기 때문이었다. 때론 가장 든든한 응원군인 동시에, 가시 돋친 말로 상처를 주는 가족. 든든한 파트너이자 경쟁상대인 친구, 그리고 끊임없이 위기로 내모는 이들이나 그런 순간마다 손을 내밀어주는 지원군까지 작가의 숨결로 입체적으로 그려진 이들의 서사는 그 모든 관계들이 마치 내 이야기인 것처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명희 작가는 탄탄한 구성과 서사, 촘촘하게 설정을 쌓아올려 완성시킨 매력적인 캐릭터, 특유의 현실적이고도 따뜻한 대사로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청춘기록 대본집》은 이 특별한 드라마의 기획 단계부터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기까지 그 시작과 끝을 한 권으로 담아낸다. 작가 특유의 감각적이고도 공감 넘치는 필치를 통해 인물들의 감정선이 생생하게 전달되어 드라마를 볼 때와는 또 다른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매회 입소문을 타며 회자되던 ‘디테일’이 구현되기까지 그 숨겨진 면모도 모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속 드라마, 연예기사, 혜준에게 쏟아지던 댓글까지 그대로 담아 풍성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로맨스라인이나 그들 각자의 감정선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드라마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