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소개 문장장르소설선 은 사이버문학광장(http //www.munjang.or.kr) 공모마당 장르소설 수상작들을 출간하는 친구출판사의 뉴웨이브 장르문학 시리즈입니다. 친구출판사는 전자책과 POD(publishing on demand)를 통해 우수한 신인작가들을 발굴하여 참신한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 내용 소개 사이버문학광장 공모마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홍윤기의 첫 소설집.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순수문학을 고집해왔던 작가가 스토리텔링 중심의 글쓰기를 목표로 장르소설을 선택하여 써내려간 독특하고 참신한 작품들로서 이번 소설집에는 다섯 편의 작품을 실었다. 「아웃백」은 고전 SF 영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서 문명사회가 파괴된 이후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였다. 땅은 메말라서 사막화가 진척되었으며 돈이 인간관계를 좌지우지 하는 멸망의 땅이다. 물을 찾기 위해 도시로 찾아가는 K와 P. 길을 가는 도중에 3미터 가량 높게 쌓아올린 모래기둥을 발견한다. 그 모래기둥이 우르르 무너져내리면서 발견된 것은 사람의 시체들이었다. 시체는 모두 다 팔뚝에 구멍이 뚫린 상태였으며 똑같은 인식표가 주머니에서 발견되었는데……. 「비수기」 역시 문명사회가 파괴된 이후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빙하기로 인해 많은 생명체들이 소멸하여 소수 인간만이 살아남은 반면 인간들이 유전자 조합술로 만든 생명체들은 더욱 번성하여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아 괴수가 되었다. 순수한 인간들은 공동체를 형성하고 외부의 괴수들을 처단하면서 근근히 명을 이어간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가장의 몫을 대신해야 하는 주인공. 괴수를 잡는 일거리를 얻기 위해 아버지의 가면을 쓰고 경매장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되는데……. 「저팔계」에는 무력해지는 인간을 대신하기 위해 유전자 조합술로 만들어낸 돼지-인간이 등장한다. 돈을 주고 구입한 돼지-인간 저팔계는 처음에는 작은 아기였으나 급속도로 몸무게가 불었다. 그리고 주인공을 대신하여 직장을 다니게 되는데 처음에는 어리숙하였으나 점차 주인을 능가하는 존재로 성장하게 된다. 이제 자칫하면 주인의 자리를 빼앗길 참이다. 어쩔 도리 없이 점점 유능해지는 저팔계의 눈치를 보게 되는데……. 「악의 윤리」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복역을 마친 주인공은 취조과정에서 만났던 여자경찰 J를 만나기 위해 경찰서로 무작정 향한다. 얼굴은 모르지만 수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녀가 그리던 그림도 보여주기도 했었다. 그는 그저 그녀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뿐인데……. 「모르는 이야기」는 정통 무협소설과는 많은 차이를 갖고 있는 포스트모던 무협이다. 한국고전소설의 느낌을 무협에 접목하려고 했기 때문에 순 우리말이 자주 등장하고 게임 만화 영화에 등장하는 용어들까지 등장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성호는 무공실력이 뛰어나지도 않으면서 수련을 다 끝내지도 않은 채 강호로 뛰쳐나간다. 오직 고수를 만나서 한번 붙어보겠다는 심정으로. 스승과 선배에게 비난을 받아가면서 뛰쳐나간 성호. 과연 그는 뜻을 이룰 수 있을까? ▶ 차례 아웃백 / 7 비수기 / 35 저팔계 / 60 악의 윤리 / 85 모르는 이야기 / 108 ● 저자후기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