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할 시간이 없다, 그 끝엔 오직 반등뿐!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한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에서 데뷔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 손흥민 선수, 그는 구단 역사에 남을 높은 이적료를 받고 입단합니다. 높은 몸값은 곧 더 높은 가치를 보여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선수 입단 계약금으로 수백억 원이 오가는 유럽 축구 리그에서는 아주 당연한 일이랍니다.
축구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이려면 골을 넣어야겠죠? 손흥민 선수도 데뷔하자마자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그 이튿날 프리미어리그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자리 굳히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몸을 돌보지 않은 채 경기에 참여해 금세 부상을 입고 경기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집니다. 경쟁이 더욱 치열한 유럽 리그인 만큼 한번 후보 선수가 되면 다시 경기 뛰는 일이 몇 배 더 어려워져요. 환호하던 팬들의 반응이 사그라지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나락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무조건 도약밖에 없다는 심정으로 손흥민 선수는 재활과 마음 단련에 힘씁니다. 그렇게 맞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그는 부활의 신호탄을 세게 쏘아 올립니다.
누구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죠. 지금 우리가 TV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스타들 역시 모두 더디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한 걸음 한 걸음씩 노력해 왔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패배를 피할 수 없는 경기 앞에서 괴로워하기도 하고, 후보 선수로 하염없이 뛸 수 없는 경기를 바라보는 걸 견디지 못해 독일 리그로 돌아가려고도 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슬럼프를 겪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빈자리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경기 앞에서 속상해했지만, 손 선수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남보다 더 오래 기본기 연습에 매진하고, 선수 사이의 유대감을 유지하려고 동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어요. 시간이 약! 다시 대세는 손흥민에게 돌아왔죠. 어느새 팬들이 환호하는 ‘폭풍질주골’의 주인공이자 FIFA 선정 ‘이 달의 선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읽을수록 내가 주인공이 되어 울고 웃게 될 만큼 빠져드는 손흥민의 성공 신화를 직접 만나봅시다.
축구 어디까지 알고 있니?
축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축잘알 퀴즈’ 수록
이 책에는 축구 경기를 TV로 보거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접하던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 관련 지식을 모조리 담았습니다. 체육 시간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내용만으로는 패스를 왜 해야 하는지, 경기시간은 왜 이렇게 긴 건지, 유니폼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몰라 지루함을 느끼던 어린이들이라면 알기 쉬운 설명과 그림을 통해 축구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축구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면 축구하는 게 더 즐거워질 거예요. 게다가 부록으로 나만의 전술 짜기 게임판과 누가 누가 더 빨리 맞추는지 시합해 볼 수 있는 낱말 퀴즈도 있어 친구들과 함께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재미에 푹 빠질 거랍니다.
※《손흥민 꿈을 향해 달려라》는 전 4권 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