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유니 홍 (Euny Hong)
TV 뉴스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험을 쌓은 언론인이자 작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유럽』 등의 매체에 기고했으며, 저서로는 『The Birth of Korean Cool코리안 쿨』이 있다.
이 책 『The Power of Nunchi눈치』는 저자의 세 번째 저서로, 미국에서 2019년 11월 출간되어 1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미국 시카고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다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경험은, 눈치의 조기 교육이 되었다. 평범한 공립학교 교실에서 배운 두 가지 교훈은, 충분히 오래 기다리면 대부분의 의문은 해결된다는 것과 말하는 것보다 들으며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절대 선천적으로 눈치가 빠르지 않은 저자는, 삶의 큰 변화를 경험하며 눈치의 힘을 기를 수 있었다.
좋은 삶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질문의 답을 찾으려는 마음에 예일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재학 시절, 학내 유머 잡지 『럼퍼스Rumpus』를 공동 창간했으며, 이 잡지는 현재도 발간되고 있다. 6년 동안 파리에 거주하며 텔레비전 뉴스 채널 「프랑스 24」에서 웹 프로듀서로 일했고, 2012년 미국으로 둥지를 옮기며 몸소 눈치의 기술을 쓰며 지내고 있다.
역자 : 김지혜
미국 버클리음악대학교에서 프로페셔널 뮤직을 전공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에서 테솔TESOL을 전공했다. 쉽지 않았던 미국 생활을 눈치로 헤쳐나가며 다양한 눈치의 기술을 경험했다. 진로를 변경하고, 여러 직업을 거치는 지난한 여정에서 눈치로 살아남았다고 믿고 있다. 영상번역가로 활동하며 수백 편의 TV,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번역했고,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인사이드아웃 다이어리』, 『나는 어지르고 살기로 했다』, 『세계 곳곳 아주 특별한 카페 앤 커피하우스』, 『내 생에 한 번은 피아노 연주하기』, 『스무 살 때는 있었고 지금은 없는 것』, 『빵은 인생과 같다고들 하지』, 『남극으로 걸어간 산책자』, 『벽을 뚫는 대화법』 등이 있으며 잡지 [우먼카인드]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