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스테디 셀러로 판매가 된 아 행복한 사람아! 라는 책을 전자책으로 펴 낸 것입니다. 남태평양 키니와타 섬의 결혼 풍습 중의 하나는 결혼할 때 남자가 처가에 암소를 주는 것입니다. 암소를 몇 마리 주느냐는 여자의 인물에 따라 다릅니다. 즉 아름다운 여자를 데리고 오려면 처가에 암소 4마리 정도를 주고 그보다 못하면 3마리 그냥 치마만 둘렀으면 1마리를 줍니다. 그런데 자니 링고라는 사람은 처가에 암소를 8마리나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아내감이 천하일색이었을까? 아닙니다. 사실 1마리만 줘도 되는 평균 이하의 미모를 지닌 여자이었습니다. 그러니 다들 그를 비웃을 수밖에. 어느 날 선교사가 자니 링고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자니 링고의 아내에 대해 이미 들은 터였는데 소문과는 달리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고 당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교사는 자니 링고에게 물었습니다. “소문과는 달리 아내가 굉장히 아름다우십니다.” 그러자 자니 링고는 말했습니다. “결혼 전에 여자들끼리 빨래터에 모여서 하는 소리를 우연히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 여자가 ‘나는 암소 4마리에 시집왔다.’고 자랑하자 또 다른 여자는 ‘나는 암소 3마리에 시집왔다.’고 자랑하는 겁니다. 그러자 한 여자가 고개를 푹 숙이며 자리를 뜨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달려가서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자신도 없고 힘도 없냐고요. 그랬더니 그 여자가 자기는 암소 1마리에 시집왔다고 하는 거예요. 그때 저는 깨달았거든요. 내 아내는 당당하게 만들어줘야겠구나 하는 것을요. 그래서 처가에 암소 8마리를 주고 결혼한 것입니다.” 소나무를 화분에다 키우면 크게 자라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소나무를 너른 대지에 옮겨놓으면 쭉쭉 자랍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릇이 넓어지면 그릇 따라 사람도 커집니다. 그래서 직분이나 직위 또는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내 처한 환경이 아무리 어둡고 우울하고 캄캄하더라도 주님을 만남으로 인해 주님의 시선으로 보면 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느끼게 하였으면 하고 적었습니다. 더불어 고통과 역경을 이기고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으면 하는 뜨거운 바램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조심스럽게 성령의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신 33 29) 우리 자신은 소중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아주 소중한 존재인 자신을 암소 1마리 취급하지 마라. 자니 링고처럼 귀히 대접하라. 그러면 링고의 아내처럼 당당하고 아름답고 능력 있는 자가 되리라. 아!~ 소중한 자여! 하나님 주신 자신감을 회복하여라! “주님 이 글을 대하는 모든 분들이 자신에게 처한 환경이 아무리 힘들고 캄캄할지라도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섬세한 주님의 인도의 손길과 사랑과 회복을 경험하게 하시어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시고 주님께 올려드리는 승리의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