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상제 환인이 서자를 두었기 때문에 웅이라 하여 의욕적으로 인간을 하화시키려고 천삼인을 받아 제자 3천 명을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나무 밑으로 내려갔다. 이는 단웅천왕이라 한다. 환 또는 단, 산, 즉 지금의 평안도 희천군 묘향산이다. 단군 칭호의 발생된 어림을 보면 본래 단군은 남북방 사상, 즉 남불북선(南佛北仙)의 결합적 신앙심으로 나온 이상적 신격의 칭호라고 하기 좋다. 태백산에는 이상한 큰 짐승이 있었는데 그중에는 곰을 가장 숭배한 모습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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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확(安廓)(1886∼1946) 호 자산(自山)
음악가, 국학자, 독립운동가
마산 창신(昌信)학교 교사, 니혼대학 정치학 수학.
1916년 조선국권회복단 지부장, 3·1운동 마산 지역 만세운동 주도.
1928년 이왕직(李王職) 아악부(雅樂部) 촉탁 근무.
1921년 잡지 ‘아성(我聲)’, ‘신천지’ 편집인
저서 『조선문명사』, 『조선무사영웅전(朝鮮武士英雄傳)』, 『조선문법』, 『조선문명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