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제품이 있다. 그중에서 좋은 제품을 우리는 명품이라 부른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관계를 맺는다.
그런 관계 중에 가장 좋은 관계를 명품관계라 할 수 있다.
이 책 속에는 명품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법이 들어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명품관계를 맺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사람은 사람에게 다가가 꽃이 되기를 원한다
“인생에도 명품인생이 있다. 그것은 명품으로 몸을 치장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명품 인생은 명품 관계가 만들어준다. 다시 말하면 좋은 인간관계가 명품 인생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살아가는 일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의 다른 말이다. 태어나면서 처음으로 엄마와 관계를 맺고 가족과 관계를 맺으며, 유치원과 학교에 다니며 친구와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결혼을 하며 배우자와 관계를 맺고 자식을 낳아 기른다. 직업 속에서 자신의 꿈과 관련되거나 돈과 관련된 사람과 관계를 맺기도 하며, 동호회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관계를 맺기도 한다.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이다.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얼마나 가치 있는 삶을 사는가가 결정된다. 좋은 생을 살기 위해서는 좋은 관계를 맺기에 노력해야 한다. 좋은 관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자면 꽃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얼마나 좋은 관계를 많이 맺느냐가 얼마나 향기로운 삶을 사느냐로 결정된다. 향기로운 삶이란 자신에게도 좋은 것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향기가 된다. 그것은 모두에게 귀한 가치가 된다.
그렇게 중요한 인간관계를 사람들은 어려워한다. 그것을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 책을 쓴 이유이다. 이 책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과 그것을 지속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다루었기에 이 책을 읽으면, 좋은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가진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 장점 발견자가 되자
장점이란 보석과도 같은 것이다. 광산을 생각해보라. 보이지 않는 땅 밑에는 많은 보석이 있지만 아무나 그것을 가질 수 없다. 보석은 찾는 자가 가지는 것이다. 사람에게도 많은 보석 같은 장점이 숨겨져 있다. 보석을 찾는 자가 가지는 것처럼, 장점도 찾는 자가 가지는 것이다. 장점 발견자가 되라는 말은 상대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그것을 찾는 자를 위한 것이다.
상대가 아무리 장점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 하면 자신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은 물질적인 부자이지만, 다른 사람의 장점을 많이 찾아 그런 사람과 관계를 가진 사람은 정신적인 부자라 말할 수 있다. 물질에서 오는 행복의 유효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왜냐하면 행복을 느끼는 느낌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행복의 유효기간은 무한대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는다고 해서 그 돈이 자기 것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장점을 많이 가진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그가 가진 보물을 공동 소유하는 것이 되며, 자신의 마음에 보물을 저축하는 것과 같다. 그런 보물을 많이 가져야 진정한 명품인생을 산다고 말할 수 있다.
▶ 나와 자신과의 사이를 좋게 하는 방법 6가지
나 명품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남(상대)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먼저 자신과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 나는 생활하는 나와 그런 나를 바라보고 의미를 부여하며 관리하는 나인‘자신’이 있다.
첫째, 자신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라.
좋은 관계를 지닌 사람을 만나면 좋은 이야기를 자신에게 들려줄 수 있다. 강연회를 다녀도 되고, 책을 읽어도 된다. 지난날의 좋았던 기억에 관해서 나와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면 좋은 기분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일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나와 ‘나’ 사이의 친밀도는 더욱 높아진다.
둘째, 자신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어라.
혼자든지 아니면 좋은 관계를 맺은 사람과 함께 이든지 영화관을 가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여주거나, 카페에 가서 수다를 떨게 하거나, 맛집으로 데려가 맛있는 것을 사주거나 여행을 데려가는 것이 그것이다. 자신을 집과 사무실에 가두고 일만 시킨다면 자신은 얼마나 재미없고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일까?
셋째, 자신에게 휴식을 주라.
열심히 일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자아를 실현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가 아닌가? 그런데 현대인은 최선을 다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을 혹사하는 경우가 많다. 효율적인 면에서 보면 휴식 없이 일하는 것보다는 휴식을 취하면서 하는 일이 더 낫다. 휴식은 더 멀리 뛰게 하는 준비하는 시간이다. 달리기는 한정된 구간만 빨리 달리게 하지만, 휴식을 취하면서 걷는 길은 그 한계가 없다. 인생은 달리기가 아니라 쉬면서 길을 걷는 것이다. 휴식을 취한 사람의 얼굴에는 여유가 흐른다. 삶에 허덕이는 사람보다는 여유가 있는 사람을 다른 사람은 좋아한다. 자신에게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해준다면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넷째, 자신을 사랑하라.
우리는 사랑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연인을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고, 선생님을 사랑하고, 심지어 고객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나에게 ‘나를 사랑해’, ‘나는 귀한 사람이야’, ‘난 중요해’ 하는 말을 시간이 있을 때마다 들려주며 나에게 사랑 표현을 하자. 사랑은 표현이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도 사랑을 주고 싶어 한다.
다섯째, 자신을 안심시켜라.
걱정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걱정하는 일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꼭 일어나는 불안한 일도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도 난 충분한 대책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위기에도 대처능력이 생기고 잘 해낼 수가 있다. 걱정에는 꼭 정신적인 에너지 소비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걱정으로 얼굴을 찌푸린 사람에게 호감을 느낄 사람은 없다.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당당하며, 자신감이 넘친다. 사람은 그런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할 것이다. 자신을 안심시켜 자신감 넘치는 나로 만들자. 걱정하지 말자.
여섯째, 자신에게 희망을 주라.
꿈을 가지게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를 하라.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실행을 할 것인지 계획을 짜게 하라. 그리고 실행하게 하라. 꿈이 있는 나는 작은 것에 흔들리지 않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꿈은 날개와 같다. 그렇기 때문에 꿈이 있는 사람의 어깨는 쫙 펴진다. 꿈이 없다면 자신이 좋아할 만한 것을 끊임없이 제시하라. 그리고 고민하게 하라. 꿈을 선택할 때까지. 그러면 동기가 부여되고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도 당당해진다.
▶ 명품관계를 만드는 10가지 방법
1. 자신을 호감 가는 모습으로 만들어라
처음 만날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 첫인상을 만드는 것이 외견상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를 호감 가는 모습으로 가꾸어야 한다. 호감 가는 모습은 상대에 대한 배려이기도 한 동시에 자신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잘 차려입은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보면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은 스스로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스스로를 관리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의 다른 말이다. 그 말은 다른 사람의 인생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안다는 의미도 포함한다. 명품 관계를 맺을 때 호감을 주는 모습은 가장 처음 할 일이다. 단정한 외모는 더 좋은 관계를 맺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외모도 경쟁력이다.”
2.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라.
얼굴에도 꽃은 핀다. 그것을 웃음꽃이라 부른다. 꽃이 향기로 벌과 나비를 부르듯 이 웃음꽃은 즐거움이란 향기로 사람을 불러 모은다. 웃음은 사람을 모으는 신비한 묘약이다. 상대와 대화를 하며 웃어준다는 것은 당신과 함께 있어 즐겁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과 있기를 즐거워하는 사람에게 나쁜 감정을 갖는 사람은 없다. 웃음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물한 가장 고귀한 묘약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찡그린 얼굴보다는 밝고 미소 짓는 얼굴에 호감을 느낀다. 대부분의 사람은 웃는 상황에서만 웃는다. 하지만 웃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웃어보자. 그럴 수 있는가? 있다. 웃는 연습을 하면 된다. 거울을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웃음을 만들어보자. 하다보면 자연스레 웃음기가 얼굴에 나타난다. 웃는 인상은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여 명품 인간관계를 만들어 준다.
3. 장점 발견자가 되라.
장점이란 보석과도 같은 것이다. 광산을 생각해보라. 보이지 않는 땅 밑에는 많은 보석이 있지만 아무나 그것을 가질 수 없다. 보석은 찾는 자가 가지는 것이다. 사람에게도 많은 보석 같은 장점이 숨겨져 있다. 보석을 찾는 자가 가지는 것처럼, 장점도 찾는 자가 가지는 것이다. 장점 발견자가 되라는 말은 상대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그것을 찾는 자를 위한 말이다. 상대가 아무리 장점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면 자신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은 물질적인 부자이지만, 다른 사람의 장점을 많이 찾아 그런 사람과 관계를 맺은 사람은 정신적인 부자라 말할 수 있다. 물질에서 오는 행복의 유효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왜냐하면 행복을 느끼는 느낌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행복의 유효기간은 무한대다. 보물은 땅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게도 보물이 숨겨져 있다. 그것이 사람이 가진 장점이다. 장점 발견자가 되면 우리는 땅에서 보물을 찾는 것과 같이 사람에게서 보물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는 자신이 보물을 찾을 광산이 되는 것이며, 땅이 되는 것이다.
4. 적극적으로 찾아서 관계를 맺어라
관계 맺기는 중요하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 불행이 결정되며, 성공과 실패가 좌우되며, 자신이 살아갈 인생의 색깔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런 중요한 것을 우연에만 의존하고 있지는 않은가? 좋은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면 관계를 우연에만 의존하지 말고 좋은 관계 맺을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라. 그리고 의도적으로 관계를 맺어라. 혼다 켄은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의도적인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말한다.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좋은 사람을 찾아 관계를 맺어나간다면, 다양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품관계를 많이 맺어 명품 인생을 살 수가 있다.
5. 칭찬의 명수가 되라
칭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리고 칭찬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없다. 칭찬이란 좋게 봐주며 좋게 말하는 것이다. 인간관계를 하다 보면 상대방에게서 좋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것을 말해주거나 글로 써주면 된다. 칭찬할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주의 깊게 찾아보자. 그러면 틀림없이 칭찬할 거리가 생긴다. 명품관계를 만들고 싶다면 칭찬의 명수가 되자. 칭찬에는 인정의 의미가 담겨있다. 칭찬에는 감사의 의미가 담겨있다. 칭찬에는 격려의 의미가 담겨있다. 관계에서 칭찬할 거리가 없는 지 살펴보는 칭찬 발견자가 되어 아낌 없는 칭찬을 해주자.
6. 축하와 위로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라.
살아가면서 좋은 일도 생기고 좋지 않은 일도 생긴다. 좋은 일에 축하하고 안 좋은 일에는 위로를 한다. 그것은 인간이 만든 관습 중에 아주 의미가 깊은 것이다. 축하는 기쁨을 배로 만들고, 위로는 상대에게 큰 힘을 준다. 그런 만큼 그런 일이 한 번 생기고 나면 축하나 위로를 해준 사람과의 관계는 더욱더 튼튼해진다. 반면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다. 위로와 축하하는 것을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행해지도록 습관으로 만들어두어야 한다.
7. 관심의 유통기한을 넘기지 말아라
사람과의 관계는 관심에서 출발한다. 또한, 관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줄로 연결되어 있다. 그 줄은 썩기가 쉽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도 썩지 않게 하는 방법은 단 하나다. 그것은 바로 관심이다. 좋은 관계 맺기를 원하거나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관심을 보여주자. 특히 가족이나 연인일수록 관심을 표현하는데 게으르면 안 된다. 관심은 곧 마음의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관심은 정신의 음식이다. 어쩌면 관계는 관심을 먹고 산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음식에 유통기한이 있듯이 관심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한번 배 불리 많은 음식을 먹었다고 항상 배가 부른 상태로 유지되지 않는다. 그처럼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관계는 서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있는 관계다. 그렇기에 인간관계에서의 관심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다. 관심의 유통기한을 넘기지 말자.
8. 대화할 때 행간을 읽어라.
행간이란 시의 행과 행 사이를 말한다. 시는 은유적인 표현을 많이 하기에 행간을 읽는다는 것은 시어보다는 그 시어가 품은 숨은 뜻을 읽는다는 것을 말한다. 인간관계에서도 간혹 이런 일을 겪게 된다. 대화를 하다 보면 속뜻은 숨기며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그것이다. 그때는 그 말이 진심인지 단순한 인사치레인지를 읽어야 하는 것이다. 이때는 상식에 준해서 판단하는 것이 좋으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속뜻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9. 좋은 관계를 가진 사람을 만나라
관계란 직접적인 관계도 있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관계도 있다. 내가 누군가와 친하게 지내는 이유만으로도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기도 하고 배척하기도 하는 것이다. 유유상종이라는 것이 인간관계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좋은 관계를 많이 가진 사람을 우리는 발이 넓은 사람 혹은 인맥이 좋은 사람으로 칭하기도 한다. 둘러보면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런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놓으면 필요할 때 도움을 얻을 수도 있고, 자신의 인맥을 넓힐 기회가 되기도 한다. 밥은 그런 좋은 관계를 많이 가진 사람에게 사야 한다.
10.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라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말하곤 한다. 함께 한 좋은 추억이 있는 관계라면 좋은 관계임이 틀림없다. 현재 주변에 가까이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함께 한 추억이 있는 사람은 소중하게 가슴에 남는다. 먼저 세상을 떠났거나 이민을 가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만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관계는 가슴에 남아있다. 기억한다는 것은 가슴 속에 살아있는 그를 불러내는 일이다. 성공한 삶은 권력을 가지거나 돈을 많이 번 인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도 일반적인 의미에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성공보다 더 큰 성공은 좋은 관계 속에서 행복하게 산 삶이라고 말하고 싶다. 누구나 많은 돈과 권력을 가질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가족과 친구와 주변 사람과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든, 그리고 앞으로 많이 만들어 가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자. 명품관계는 명품 추억이 있는 관계이다. 열심히 돈을 벌자. 그리고 그 돈을 추억을 만드는데 투자하자.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보다 추억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는 투자이다.
▶ 며느리와 명품관계를 가지는 10가지 방법
첫째, 며느리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이해해주자.
둘째,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자.
셋째, 아무것도 바라지 말자.
넷째, 인간으로서 예의를 지키자.
다섯째, 아들보다는 며느리의 편을 들어주자.
여섯째, 간섭하지 말자.
일곱째, 그들의 삶을 존중해주자.
여덟째, 아들의 행복을 위해, 먼저 며느리를 행복하게 해주자.
아홉째, 며느리는 다른 가정의 귀한 자식임을 항상 생각하자.
열째, 가르치기보다는 느끼게 해주자.
▶ 명품부부를 만드는 10가지 행복 비법
첫째,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개인은 누구나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특히 부부는 상대방을 존중해줄 때 행복해진다.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이다 보니 서로를 막 대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절대 막 대해서는 안 된다. 가능하면 존댓말을 쓰는 것이 막 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부부간에 존대하면 예의를 지키게 되어 자녀 교육에도 효과적이다. 존댓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부부 싸움도 존댓말로 하게 된다. 서로를 존중하며 하는 싸움은 그만큼 덜 공격적이라 상처를 적게 주며 관계 회복도 빨리 시켜준다. 사람은 아내, 남편이기 이전에 자연인으로서 존중받을 권리를 가지고 태어난 존재이다. 더구나 부부 사이에는 소중한 배우자이기에 더욱더 귀하게 상대방으로부터 존중받아야 한다. 돈이나 지식이 없는 배우자와는 살아도 예의 없는 배우자와는 살기 어렵다.
둘째, 어떤 경우라도 상스러운 욕을 하거나 주먹을 휘둘러서는 안 된다.
살다 보면 갈등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그때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 화를 잘 다스리면 갈등이 풀리며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폭력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어 되돌릴 수 없는 부부 관계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인간 누구도 폭력을 행사할 권리가 없으며, 그것은 범죄이다. 범죄가 일어나는 관계가 지속할 리 만무하다. 부부의 폭력은 가정을 깨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며, 자녀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된다.
셋째, 부부싸움 수습 공식, 사과하면 거절해서는 안 된다.
부부싸움은 어느 부부든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수습이 중요하다. 싸울 때는 화가 치민다. 화는 뇌의 화학반응으로 일어난다. 그런데 그 화학반응은 오래 가지 않는다. 그런데 자꾸 되새김질하여 반응을 지속하려는 성질이 있다. 화의 화학반응이 식어갈 때 되새김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부부간의 화해 공식을 만들어야 한다. 누군가 먼저 사과하면 그것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 화가 덜 풀리더라도 일단은 받아주어야 한다. 그다음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넷째, 상대방을 인정하라.
사람에게는 장단점이 있다. 부부 사이는 단점을 채워주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좋은 것을 마다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부부라면 싫은 것도 좋아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이다. 인정하지 않으면 잔소리를 하게 되고 그것이 불화의 불씨가 된다. 인정하지 않으면 상대를 고치려고 하게 된다.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그러면 인정해주면 된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인정할 수 없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인정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것이 치명적인 것이 아니라면 인정해주자. 치명적이라면 이혼을 하든지, 이혼하지 않으려면 인정해주자. 인정해주면 서로가 편해진다. 어쩌면 부부 관계는 인정해주는 과정이라 말할 수도 있다. 돕는 배필이라는 말이 있다. 부부는 상대방의 약점을 채워주는 관계이다. 그것은 단점을 지적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계이다.
다섯째,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부부는 수십억 명의 사람 중 단 한 명을 선택해야 할 때, 나를 선택해준 사람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살아가면서 이런 마음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를 위해 마음을 써주고 걱정하며 잘 되기를 바라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가 아닌가? 그렇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세상에는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나를 위해 해주는 것들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감사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나도 상대방도 모두 행복한 감정을 지닐 수 있게 된다.
여섯째,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대화가 없는 부부 관계는 지옥이다. 대화는 서로 관심의 표명이다. 어쩌면 부부관계는 대화하는 관계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에서부터 중요한 일까지 모두 대화를 하므로 관계는 깊어진다. 대화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의도적으로라도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 시간은 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오로지 하루나 한 주에 일정 시간은 대화하는 시간으로 정하자. 대화하면서 맞장구를 치고 편을 들어주면 세상에 정말 내 편이 이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면 행복해진다. 대화 없는 행복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부부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핏줄이 연결되어 있다. 대화는 그런 핏줄에 피를 통하게 한다. 대화가 없는 부부는 그 핏줄에 피가 흐르지 않는 것과 같다. 피가 흐르지 않으면 핏줄은 막히게 되고 결국은 단절된다.
일곱째, 감탄을 자주 해야 한다.
아내든 남편이든 상대방을 위해 하는 일이 많다.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작은 것에도 감탄하면, 그 감탄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잘하게 된다. 감탄이란 삶의 윤활유 같은 것이다. 윤활유 없이는 차가 굴러가지 않는다. 작은 일에도 감탄해주면, 감탄할 일이 자주 생긴다. 감탄보다 더 좋은 동기부여는 없다. 동기부여는 또 다른 감탄할 일을 만들어 준다. 감탄할 일이 많이 생기면, 정신적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다.
여덟째, 스킨십을 자주 하라.
스킨십을 하게 되면 뇌에서 행복 호르몬이 분출이 된다. 안는다는 것은 사랑한다고 몸이 말을 하는 것이다. 두 팔을 벌리고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웃음을 지으며 서로를 안아주자. 그것은 삶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를 생성하게 한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부정적인 상황에 맞닥뜨린다. 스킨십으로 얻어지는 에너지는 부정적인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만드는 회복 탄력성을 키워준다. 안는다는 것은 든든한 내 편이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그것은 존재감을 가지게 하여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신감을 느끼게 해준다. 부부란 마주보기도 하지만 같은 방향을 보고 힘든 세상과 맞서 싸우는 동지이다. 스킨십을 통해 가슴에 충전된 힘으로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 그것이 사랑의 힘이다.
아홉째, 밖에서 자주 만나라.
집에서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은 다르다. 가능하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밖에서 만나 식사도 하고 드라이브도 해라. 그것은 큰 경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물론 계획을 잡아 여행을 가는 것도 좋다. 고인 물은 썩는다. 밖에서 만나는 것은 고인 물을 터주는 역할을 한다. 집에 있을 때는 편한 복장을 하지만 밖에 나가면 외출복을 입는다. 필자는 밖에서 보는 아내에게 가끔 놀라곤 한다. 집에서는 보이지 않던 멋지고 우아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드라이브하는 차 속에서는 서로에게 집중하게 되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더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함께 간 곳은 추억으로 남는다.
열 번째, 과거의 상처에서 배우라.
부부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그런데 과거의 상처를 다시 현실로 불러내어 화근을 만들기도 한다. 그것은 정말 미련한 일이다. 과거의 상처가 현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맑은 연못 밑에는 침적된 펄이 있기 마련이다. 비가 많이 오면 맑은 연못이 흙탕물이 되기도 한다. 그것은 연못 밑의 펄을 퍼 올려 물을 혼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과거의 상처를 현실에 불러오는 것은 그런 펄을 퍼 올려 현실을 혼탁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지난 것은 침적된 채로 묻어두고 물이 맑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지혜이다. 그것이 가정을 평화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