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과 문화

최남선 | 온이퍼브 | 2021년 02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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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류의 문화는 손에서 시작되고 손의 조화는 연장에서 나타났다. 진역(震域)(우리나라)에 있어 가장 높고 큰 산악은 백두산(白頭山)이다. 이 산맥과 그 주봉(主峰)은 진작부터 고산(高山)을 천시(天視)하는 민족의 숭앙(崇仰)하는 표적이 되어서(중략) 단군(壇君)의 뒤에는 부루(夫婁)라고 일컫는 이가 조선을 거느려 다시 한 시대를 이루니 옛적에 국토와 시간을 인륜(人倫)에 비교하여 앞선 것을 부(父)라 하고 뒤에 것을 자(子)라 하는 버릇이 있다. 원래 청천강(淸川江)으로부터 압록강 사이에는 그전부터 지나(支那)로서 피난해온 사람 수만구(數萬口)를 두었다. 지나(支那) 내지에 있는 옛 진단인(震檀人)의 한 갈래는 대개 이(夷)로 칭호하고 그 일부(一部)는 융(戎) 또는 호(胡)로 불렸다. 고어(古語)에 동방을 ‘시’라고 하니 서광(曙光)과 한가지 신성(神聖)의 의미를 가진 말이며 고구려의 대신(大神)에 ‘수(隧)’란 것이 있어 국동(國東)의 대혈(大穴)을 신전으로 하였다. 장례에 관하여는?원래 장례가 진인(震人)의 통속(通俗)이며 고구려가 더 심하여 죽은 사람을 위하여 가산(家産)을 탕진하였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최남선(崔南善)(1890~1957) 호 육당(六堂), 한샘
서울 출생
사학자, 문인
황성신문, 제국신문, 독립신문 등에 논문 투고
동경부립제일중학 입학
와세다대학 지리역사학과 입학
종합 월간지 ‘소년’ 창간
청년학우회의 설립
주요작품 시조집 「백팔번뇌」 외 「단군론(檀君論)」, 「〈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 등 다수

목차소개

서문
제1장 하나에서 여럿으로
제2장 인류와 문화와 역사
제3장 조선 사람의 줄거리
제4장 ‘박’ 사람의 반도 남하
제5장 조선과 단군의 출현
제6장 부여(扶餘) 근본부(部)의 남쪽 이동
제7장 ‘개아지’ 조선의 탁월함
제8장 더부살이의 북새질
제9장 위만(衛滿) 신왕조의 영향
제10장 한(漢)나라 사군(四郡)의 환멸
제11장 대동강 중심의 시대
제12장 낙랑 주변의 여러 민방(民邦)
제13장 압록(鴨綠) 골짜기의 신세력
제14장 한군현(漢郡縣)의 방출
제15장 고조선인(古朝鮮人)의 분포권(分布圈)
제16장 해상으로 나간 지파(支派)
제17장 진역(震域) 내외의 이민족(異民族)
제18장 조선 고문화(古文化)의 연원(淵源)
제19장 석기로서 철기까지
제20장 제사 중심의 생활상
제21장 고대의 신역(神域)과 신령스런 제사터
제22장 서석(瑞石)과 지석(支石)과 ‘업’
제23장 제사(祭祀)와 여자의 지위
제24장 고대의 군주와 천부(天符)
제25장 구원(久遠)의 국토는 동방
제26장 고진인(古震人)의 교학예술(敎學藝術)
제27장 상대인(上代人)의 의식주
제28장 상대인(上代人)의 여러 혼상(婚喪) 풍속
제29장 고대인의 생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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