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별에서 우주여행을 온 어린왕자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어리석은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사랑과 소유에 대한 상징적 표현 등을 통해 정작 우리가 잊고 있거나 모르고 있는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추구하고 확인하려는 어떤 보편적 가치가 담겨져 있으며 우리에게 ‘사랑’과 ‘관계’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인간과 사랑의 참 모습을 일깨워 준다. 이 이야기는 인간이 고독을 극복하는 과정을 어린왕자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서 예쁜 삽화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어 이 책을 아이들 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순수한 영혼과의 만남을 통해 사람들에게 삶의 본질적인 의미와 아름다움을 되새겨보게 하며 어린왕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되돌아봐야 할 사람은 어린이가 아니라 어른들이기 때문에 예전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