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가르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가르침을 실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어 있는 자기 내면세계의 문제는 무엇인가 하는 반성이다. 달리 말하면 이 가르침을 아이를 조종하기 위해서 사용하지 말라는 얘기이다. 내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아이는 이렇게 나오겠지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여 아이를 자기 편한 대로 움직이기 위해 이 책의 가르침을 사용하려는 사람은 틀림없이 실패를 맛볼 것이다. 그런 사람은 자기 마음에 갈등이 있기 때문이다. 혹시 이 책의 가르침을 거꾸로 아이가 부모에 대해서 실천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부모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떤가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