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마이크 브라운 (Mike Brown)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행성천문학 분야 교수로 재임하며 이곳에서 태양계의 형성과 기초지질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달에 가기 위한 새턴 로켓을 제작하던 마을인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에는 명왕성과 비슷한 크기의 천체인 천체인 에리스를 발견하여, 세계 천문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동시에, 명왕성 행성 자격 박탈에 직접적 계기를 제공했으며, 2006년에는 <타임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브라운과 그의 연구팀은 함께 커피를 마시며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천체를 탐색하고 연구하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
역 : 지웅배
어릴 적 우연히 텔레비전 만화에서 우주 공간을 달리는 기차의 모습을 본 순간 우주를 공부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고, 연세대학교 은하진화연구센터에서 은하 천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 덕분에 천문학이라는 우주 기차를 타고 지구를 벗어나 살아가게 된 ‘우주 덕후’다. 만화 속 ‘기차 차장님’의 역할을 동경해, 더 많은 이들을 우주의 아름다움으로 안내하고자 세상과 우주의 랑데부를 꾀하고 있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 비영리 단체 ‘우주라이크WouldYouLike’를 설립하고 무가지 발행과 소셜 미디어 소통을 통해서 천문학 대중화를 활발하게 이끌어왔다. 2014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린 과학 커뮤니케이션 페스티벌 ‘페임랩 코리아FameLab Korea’에서 대상을 받았고,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 ‘페임랩’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유튜브 채널 [천문학의 레퍼런스]를 통해 천문학계 소식을 전해주고 있으며, 『썸 타는 천문대』, 『하루종일 우주생각』, 『별, 빛의 과학』,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 등의 책을 통해서도 우주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야말로 ‘우주 가이드’다.
대학에서 만난 동료들과 함께 일반인을 위한 천문학 잡지 [우주라이크WouldYouLike]를 제작해 천문학 관련 글을 쓰고 있으며, NASA의 오늘의 천체 사진 APOD 서비스의 공식 한국어 서비스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우주 디저트]를 연재 중이다. MBC TV [능력자들]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TEDx, 빨간책방 등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지은 책으로 『썸 타는 천문대』, 『하루종일 우주생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