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산 사이 정기로

박승봉 | 북랜드 | 2021년 03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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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호당 박승봉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산과 산 사이 정기로」를 펴냈다.
5부로 나누어 실은 시인의 시에서는 청명한 산의 정기 같은 기운이 서려 있다. ‘시고 떫은’ 시련의 삶을 건너오는 동안 세상의 좋은 소리를 가릴 줄 알게 된 시인이 우리 모두에게 ‘꽃 같은 싱그러운’ ‘보약 같은 소리’를 건네고 있기 때문이다.
‘내 콧속엔/ 허름한 허당虛堂 하나/ 온종일 쌓은 허욕이 있다(「비염」)’라는 구절에서 보듯, 날카로운 은유로 흡사 수행하는 듯 시를 쓰는 현자 시인의 칼날 같은 자기반성이 두드러진다.
『산과 산 사이 정기로』에서, ‘너무 쉽게’ ‘빨리’ 삶을 얻으려는 우리의 허망’을 비우게 하는 지혜의 ‘독경 소리, 목탁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박승봉

- 경북 봉화 출생
- 자유문예 신인상
- 대구광역시문인협회 회원
- 시집
『찾아온 늦가을』
『흐르는 강물은 멈추지 않는다』
『동구 느티나무』
『산과 산 사이 정기로』

목차소개

자서

1
다향 / 비염 / 나침반 / 한로 / 고정관념 / 태풍 전야 / 귀 멀어지다 / 백수 / 분홍바늘꽃 / 육체와 정신 사이 / 녹슨 호미 한 자루 / 산과 산 사이 정기로

2
산국 / 직각 / 꽃샘추위 / 사과 / 파계사 / 산을 안고 / 처방전 떼는 날 / 만나보고 싶은 친구 / 시월 마지막 날 / 나생이 생각 / 홍어 / 냄새의 내부 / 빛 좋은 개살구 / 토종닭

3
심증적 / 홍시 / 부부 / 원아들 / 오늘의 운세 / 이름 없는 풀꽃 / 황사 / 소금 / 샤부샤부 / 도도하게 흐른다 / 크레바스 / 나팔꽃 / 입술의 물집

4
산 댓잎 / 어긋난 시차 / 겨울나무 / 내 뒤를 / 스투키 화분 / 취업은 별이다 / 꽃 / 시련 / 봄날은 간다 / 샤스타데이지 / 가을의 문턱

5
수변공원의 개나리 / 먼지떨이 / 알면 안 되니껴 / 한재 미나리 / 부엌 가스 밸브 / 전신마취 / 가장 뜨겁게 흘릴 땀 / 미친바람의 행로 / 수성못 / 망각 / 내압

해설│박윤배 ? 고정관념 허물기, 직각에서 둔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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