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어던

보리스 아쿠닌 | 아작 | 2021년 03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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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현대 러시아를 통틀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보리스 아쿠닌의 대표작!
“에라스트 판도린 시리즈 중 최고 인기작, 이번엔 밀실 살인 사건이다!”

1878년 봄, 파리에 있는 리틀비 경의 저택에서 그 하인들과 리틀비 경이 살해당하고 만다. 리틀비 경은 귀중한 수집품들을 한가득 소장하고 있었고, 현장에서는 황금으로 된 시바 조각상과 스카프 하나가 도난품으로 신고되지만, 범행의 동기로 여겨졌던 황금 시바상은 강바닥에서 발견되고, 범인의 정체와 그 동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도 남지 않게 된다. 수사가 오리무중에 빠질 상황에, 현장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하나 발견되는데 그것은 바로 살해당하기 직전, 리틀비 경이 손에 쥐고 있던, 황금으로 된 고래 배지. 조사 결과, 이 배지는 호화 증기선 리바이어던호의 일등석 승객과 선임 장교에게 지급된 기념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고슈 경감은 동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손수 리바이어던호에 올라타 황금 고래 배지를 차지 않은 인물들을 용의자로 삼아 수사를 계속하기로 결심하지만, 유람선에서는 또 다시 연속해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19세기 말 세계열강의 식민지 수탈 축소판,
밀실 유람선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

“주인공 에라스트 판도린은 마치 셜록 홈즈의 관찰과 추리를 보여주는 것 같다.”
? <타임>

“스타일리시할 뿐만 아니라 서스펜스가 가득!”
? <피플>

저자소개

1956년 5월 20일, 조지아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부터 2014년까지 줄곧 모스크바에서 살았으며, 현재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지에서 거주 중이다. 본명은 ‘그리고리 샬로비치 치하르티시빌리’로, 아쿠닌이란 필명은 일본어로 ‘악인 (惡人)’을 의미한다. 아쿠닌은 필명에 대해 그의 작품 《다이아몬드 마차》를 통해 ‘스스로 규칙을 창조하는 자’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하고, <외국문학> 지에서 부편집장으로 일했다. 20권짜리 일본 문학 선집의 책임 편집을 맡은 바 있으며, ‘푸시킨 도서관’ 이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작가와 자살》을 쓴 문학평론가이기도 하다. 본명으로 일본 문학과 동양 문화에 대한 에세이와 잡지 기사 등을 쓰고, ‘아나톨리 브루스니킨’과 ‘안나 보리소바’라는 필명으로 일반 소설도 발표하고 있다.

아쿠닌의 대표작 에라스트 판도린 시리즈의 첫 책 《아자젤》은 1998년 출간하자마자 러시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출간 일주일 만에 20만 부가 판매되었고, 《터키 갬빗》과 함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아쿠닌은 20여 년간 16편의 판도린 시리즈를 포함해 60여 권의 소설과 비평서를 발표했다. ‘에라스트 판도린 시리즈’는 러시아에서만 3천만 부 이상 팔렸으며, 이후 모든 시리즈가 초판만 50만 부를 찍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30여 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현대 러시아 작가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쿠닌은 러시아에서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로도 분류되는데, 2015년 크림 합병을 포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국내외 정책에 공공연히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푸틴 대통령 은 아쿠닌의 비판적 태도에 대해 조지아 태생이라는 그의 출생을 지적했지만, 정작 아쿠닌은 “나는 태어나면서 줄곧 러시아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러시아 사람이라는 자각 외에 가져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목차소개

00_프롤로그

제1부 포트사이드에서 아덴으로
01_고슈 경감
02_레지널드 밀포드스톡스
03_르네 클레버
04_클라리사 스탬프
05_긴타로 아오노

제2부 아덴에서 봄베이로
06_긴타로 아오노
07_클라리사 스탬프
08_레지널드 밀포드스톡스
09_르네 클레버
10_고슈 경감

제3부 봄베이에서 포크 해협으로
11_긴타로 아오노
12_고슈 경감
13_르네 클레버
14_클라리사 스탬프
15_레지널드 밀포드스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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