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오 슈스케道尾秀介
치밀한 구성이 만들어내는 서늘한 긴장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의 재미, 인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가로지르는 풍부한 필력을 겸비한,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 1975년 효고 현에서 태어났다. 다마가와 대학 농학부를 졸업하고 회사원으로 일하다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후 전업작가로 전향해 왕성하게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고, 2007년 『섀도우』로 본격미스터리대상, 2009년 『까마귀의 엄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10년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로 오야부 하루히코 상, 『광매화』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 2011년 『달과 게』로 나오키 상 등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상을 모두 휩쓸었다. 2005년 발표한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2008년 문고본으로 발간되어 이듬해 오리콘 랭킹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순위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100만 부 발행을 돌파했다. 그가 처음으로 선보인 연애소설인 『달의 연인』은 2010년 출간과 동시에 기무라 다쿠야가 주연한 드라마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외눈박이 원숭이』 『솔로몬의 개』 『랫맨』 『술래의 발소리』 『꽃과 유성』 『구체의 뱀』 『가사사기의 수상한 중고매장』 『물의 관』 『빛』 『노엘』 등이 있다.
옮긴이 유은정
성신여대 일문과 졸업. 잡지사 기자, 라디오 방송국 작가를 거쳐 현재 자유기고가 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까마귀의 엄지』 『평온한 죽음』이 있다.